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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빗물 박사’ 한무영 교수, S라인 변기 I라인으로 바꾼다

작성자 : 관리자|등록일 : 18.01.29|조회수 : 232번 읽음

서울대 ‘빗물 박사’ 한무영 교수,
S라인 변기 I라인으로 바꾼다


- “1년이면 교체 비용보다 더 절감”...외국서 연구 활발
 
서울대 공과대학의 한 남자화장실에 설치된 일자형 변기

▲ 서울대 공과대학의 한 남자화장실에 설치된 일자형 변기

 
“예상했던 대로 효과가 엄청나요. 물이 엄청 절약됐어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차국헌) 건설환경공학부 한무영 교수가 설레는 목소리로 말했다. ‘물 전문가’로 유명한 한 교수는 서울대 본부에 “물을 아끼기 위해 화장실 변기들을 물이 적게 들어가는 일자형으로 교체하자”고 권유했다. 이에 서울대는 1년 전인 지난해 2월 우선 467개의 변기를 일자형으로 교체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1월~6월) 서울대 관악캠퍼스의 물 사용량은 4.8% 감소했다. 6개월 동안 약 8670만원이 절감됐다. 한 교수는 “500대 정도 바꿔서 효과가 이렇게 큰데 수천 대에 달하는 서울대의 변기 전부를 교체하면 엄청난 양의 물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년 전체로 보면 2016년보다 물 사용량이 약 6% 줄어들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S자형 변기’를 사용한다. 한 교수 연구팀이 학교 안의 변기들을 측정해보니 물을 한 번 내릴 때 약 12L가 사용됐다. 한 교수는 “S자형은 모양상 필연적으로 물을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외국에선 일자형과 공기 흡입식 등 다양한 변기들이 많은데 우리나라는 물을 아끼려는 관념이 별로 없기 때문에 S자형만 계속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S자형 변기의 작동 원리
▲ S자형 변기의 작동 원리

일자형 변기의 작동 원리
▲ 일자형 변기의 작동 원리

 
지난해 서울대에 설치된 일자형 변기는 한 번에 약 4.5L의 물을 사용한다. 기존 변기의 반도 안 되는 양이다. 하지만 수압은 S자형과 별 차이가 없고 악취가 더 심하지 않다. 실제 이 변기를 1년째 사용하고 있는 학생들도 변기가 막히는 등의 불편함을 느낀 적이 없었다고 한다. 서울대는 올해 2월까지 186개의 변기를 일자형으로 추가 교체할 예정이다.
 
이 변기는 비슷한 크기의 S자형 변기보다 4만 원 정도 비싸다. 한 교수는 “계산해보니 교체 공사를 하는 비용까지 고려해도 1년이면 충분히 본전을 뽑을 수 있다. 물을 아낄 수 있는 어려운 방법을 찾으려 하지 말고 이렇게 쉬운 일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교수에 따르면 미국·호주·독일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이런 일자형 변기 제작 기술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서울대는 2016년 5월 ‘지속가능한 친환경 캠퍼스 구축을 위한 서울대학교 물 관리 종합계획’을 만들었다. 대학 내 물 공급 시설을 정확한 파악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요금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서울대는 지난해 노후 수도 계량기 64대를 새것으로 바꾸고, 370m 길이의 노후관을 교체하는 공사를 했다. 물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서울대는 화장실의 일자형 변기 교체 작업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 교수는 “태양광처럼 신기술을 연구하는 것도 좋지만, 이런 간편한 에너지 절약 방안에도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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