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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가 좋아 시즌 2 조선해양공학과(성우제 교수)

작성자 : 관리자|등록일 : 19.05.31|조회수 : 863번 읽음

[제8편]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성우제 교수



출처동아사이언스
 
백문이 불여일견! 중고생들이 직접 찾아가는 본격 이공계 진로탐방 프로그램, 최정문의 공대가 좋아! 시즌2 제8편에서는 바다에서 펼쳐지는 모든 공학! 조선해양공학과를 탐방한다. 초대손님은 수중음향 분야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인 성우제 교수! 성 교수가 생각하는 조선해양공학은 어떤 학문이며, 연구분야는 어떻게 나뉘는지 미니강연을 들어본 뒤, 해양공학이 다루는 바다의 요소, 수중음향의 분석 방법과 활용 분야, 우리나라 조선 산업의 미래전망 등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질문들을 살펴본다.

 

*진행 최정문
안녕하세요 공대가 좋아 시즌2 MC 최정문입니다. 여기는 서울공대 42-1동 해양유체역학 실험실인데요, 보시다시피 이 기계는 바다에서 파도가 이렇게 출렁이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장치인데요. 그러니까 바다에서 어떤 물리적 현상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기계입니다. 그럼 이 곳은 어떤 학과와 관련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보시죠!

*다 같이
중고생들이 직접 찾아가는 서울공대 진로적성 탐방 프로그램! 최정문의 공대가 좋아 시즌2

*진행 최정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학생들
안녕하세요

*진행 최정문
네 반갑습니다. 오늘은 부산 동래여고의 과학 이슈 동아리와 충남 서산 서령고의 RIOT 동아리 이렇게 두 학교에서 참여해주셨는데요. 멀리서 오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분들 오늘 어떤 학과 때문에 찾아왔죠?

*학생들
조선해양공학과요!

*진행 최정문
네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릴 전공은 조선해양공학인데요. 화물선, 유조선 같은 선박 제작은 물론, 원유시추선 같은 해양구조물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공학이 모여있는 학문입니다. 그럼 이제 조선해양공학과의 선배님들을 만나볼 시간인데요, 같이 만나볼까요?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 드릴게요.

*조선해양공학과 최주용
안녕하세요. 조선해양공학과 10학번 최주용입니다.

*조선해양공학과 김미단
안녕하세요. 저는 11학번 김미단입니다.

*진행 최정문
이번에 동래여고 학생들 이렇게 여학생이 많이 왔는데, 공통적인 질문 중에 하나가 ‘여학생이 조선해양공학을 공부하면 힘들지 않나요?’ 이런 질문이 있었어요. 어떠세요?

*조선해양공학과 김미단
아무래도 조선해양이라는게 배나 바다를 다루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사실 그렇게 어렵게 볼 건 없고 그냥 물리거든요. 그래서 내가 ‘물리가 좋다’라고 만 생각한다면 여학생이라고 해서 겁먹을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행 최정문
그렇군요. 그럼 이제 여러분들. 학생 여러분들이 직접 질문을 공개할 시간인데요, 먼저 동래여고 학생부터 시작할까요?

*동래여고 문예림
조선해양공학을 공부하면 바다에 나가서 실험이나 실습도 많이 할 것 같은데, 실제로도 그런가요?

*조선해양공학과 김미단
네, 학교 밖으로 실험을 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요, 선박저항추진이라는 과목이 있어요. 2학년이나 3학년때 듣는 수업인데, 그 경우에는 선박에 걸리는 저항이나 프로펠러에 걸리는 힘을 직접 측정을 해봐야 돼요. 그래서 물 속에서 돌려봐야 하거든요. 근데 그 경우에는 위쪽에 대형수조가 있는 수조동이 있어요. 거기에서 실험을 진행하게 되고요. 선박 대회를 준비하는 동아리 활동을 하게 되면 실제로 파도가 치는 환경에서 배를 띄워봐야 하는 경우가 생겨요. 그런 경우에는 이제 외부로 실험을 나가야 되는데, 이 경우에도 바다로 실험을 나가게 되면 한 번 실험을 나갔다 오면 부품이 녹슬어 버리기 때문에 바다로는 가지 않고요. 강이나 호수에 가서 실험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충남 서산 서령고 노충원
선배님이 조선해양공학과에서 들어가서 하신 활동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무엇인가요?

* 조선해양공학과 최주용
제가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는 인턴 활동이 기억에 남는데요. 이번에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이번에 인턴 활동을 할 수가 있었어요. 근데 이 배라는 것은 자동차나 비행기 같은 교통수단을 실을 수 있는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봤을 때 위압감이 굉장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배를 보면서 저도 자부심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현장에 나가서 선배님들을 실제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아 저렇게 되면 참 멋있겠다. 나도 이런 배를 만들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진행 최정문
네 이렇게 질문이 모두 다 끝났는데요. 오늘 함께한 소감이 어떠세요?

*조선해양공학과 최주용
벌써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이렇게 어린 친구들을 보니까 저도 다시 어려지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벌써부터 어린 나이에 진로를 결정하려는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니까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선해양공학과 김미단
저는 사실 입학하기 전까지 조선해양공학이라는 것이 있는 줄도 몰랐거든요. 근데 조선해양공학에 관심 있어 하는 친구들을 만나보게 되어서 너무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진행 최정문
네 알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함께 해주신 두 분께 감사의 박수 부탁드릴게요.
자 바로 여러분들이 만나 뵙고 싶어 하는 교수님을 만나볼까요?
이번 시간은 조선해양공학이 어떤 학문인지 알아볼 수 있는 미니강연시간입니다. 저쪽에 교수님이 계시는데 같이 불러볼까요?

*다같이


*진행 최정문
다같이! 하나, 둘 , 셋!

*다같이
성우제 교수님, 나와주세요!

*진행 최정문
네 안녕하세요

*조선해양공학과 성우제 교수
네 안녕하세요.

*진행 최정문
네 반갑습니다. 교수님! 교수님이 보시는 바다랑 다른 사람이 보는 바다랑 좀 다를 것 같거든요. 교수님은 바다에 가시면 어떤 생각이 제일 먼저 드세요?

*조선해양공학과 성우제 교수
바다에 가면 넓다, 시원하다 그런 보통 사람들이 보는, 바다를 보는 느낌하고 똑같습니다 저도.

*진행 최정문
네 알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교수님의 미니강연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수 부탁드릴게요.

*조선해양공학과 성우제 교수
멀리서 오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선해양공학과는 ‘고래’다. 고래는 4000만년전에 육지에서 살다가 바다로 돌아가서 지금까지 잘 진화한 고래처럼, 육지의 전기공학, 기계공학, 화학공학 이런 모든 공학이 바다로 들어가서 종합하여 잘 진화한 것이 조선해양공학입니다. 그러면 조선해양공학에서 다루는 연구분야에 대해서 여러분들께 간단히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조선해양공학은 여러분들이 아는 배를 짓는 건데, 축구장 3~4개가 들어가는 유조선, 그 다음에 컨테이너들 많이 돌아다니죠? 그런 것들 18,000여개나 싣는 컨테이너선. 그리고 영화에 나오는 호화 유람선. 이러한 것들을 짓는 조선공학의 연구분야는 크게 유체역학, 이것들이 받는 파력이나 얘네들이 전복이 되면 안 되죠? 그런 것들을 연구하는 유체역학. 그 다음에는 이 큰 구조물들이 강도를 유지를 해야 되죠? 그래서 구조역학. 그 다음에 마지막으로 이것들이 어떻게 조립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계생산. 이렇게 3가지로 조선해양공학은 구분될 수 있습니다.
해양공학은 좀 더 다양한, 바다 위를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바다 전체를 이용하는 것인데, 거기에는 해양에서 우리가 제일 먼저 할 수 있는 게 자원채취입니다. 자원 중에는 크게 석유자원, 그 다음에 광물자원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어업자원 이런 것들이 있죠. 그 다음에는 이제 에너지가 요즘 중요하죠? 그래서 파력 에너지를 우리가 어떻게 쓸 수 있는지, 질 좋은 해상풍력을 어떻게 인류가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연구분야도 있습니다. 그리고 해상 공간을 사용할 수도 있겠죠. 바다 위에다 공학을 띄운다든지, 아니면 바다 속에 가서 산다든지, 아니면 지금 온실가스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되는데 이런 것들을 다 포집해서 바다 속에다가 집어 넣는다든지 하는 이런 바다를 공간적으로 사용하는 연구분야도 있습니다. 해양분야는 더 많은 분야가 있지만 크게 그렇게 3가지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들한테 소개시켜주고 싶은 책이 하나 있습니다. 히로나카라는 사람이 쓴 ‘학문의 즐거움’입니다. 소개시켜드리고 싶은 내용이 하나가 있는데, 서양사람들은 자기가 어떠한 가설을 세우고 그 가설이 맞는지 틀리는지를 증명하기 위에서 연역적으로 자기가 필요한 부분들만 골라서 공부를 하는 경향이 있고, 동양 사람들은 다 공부하고 수학, 물리, 화학을 다 공부하고 ‘자, 이제 내가 공부를 했으니까 뭘 할 수 있을까’라는 귀납적인 공부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연역적으로 공부를 해보시기를 당부 드리겠습니다.

*진행 최정문
네, 이렇게 미니강연이 끝났는데요. 이제 자리에 앉아서 학생들이 준비해온 질문들을 들어볼까요?
네, 교수님, 오늘 온 학생들이 부산, 서산 이렇게 바다에서 가까운 지역에서 왔거든요. 조선해양공학을 공부할 때 바다랑 친숙하면 좋은 점이 있나요?

*조선해양공학과 성우제 교수
그렇지 않습니다. (웃음) 그렇지만, 바다를 좋아하면 아무래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공부하게 되니까 더 열심히 하겠죠. 제가 육당 최남 선생님의 ‘바다로 가자’의 시를 다 기억하지는 않지만 거기서 ‘큰 것을 보려하는 자, 넓은 것을 보려하는 자, 시원한 바다로 가라’라고 되어있거든요. 바다를 앞으로 좋아하시면 조선해양공학을 하면 되겠습니다.

*진행 최정문
네 알겠습니다. 제가 먼저 질문을 드릴게요. 교수님은 언제 어떤 계기로 지금의 전공을 선택하게 되셨나요?

*조선해양공학과 성우제 교수
저는 어렸을 때부터 바다를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파도도 있고, 수영도 할 수 있고. 그래서 바다에 관련된 공학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어려서부터 했고, 그 다음에 제 특별한 전공인 수중음향학을 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은 그걸 하면 교수가 될 수 있겠다 싶어서 했습니다.

*진행 최정문
어떤 점에서요?(웃음)

*조선해양공학과 성우제 교수
수중음향학을 하는 교수가 국내에 한 명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최초로 그걸 하면 교수를 할 수 있겠다 생각을 해서 그 전공을 택했습니다.

*진행 최정문
네, 알겠습니다. 교수님의 연구실 이름인 수중음향연구실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설명 부탁드려요

*조선해양공학과 성우제 교수
네. 수중음향은 여러분들한테 좀 생소할지도 모르는데, 인간이 생활하는 데 정보를 얻어야 하죠? 그 정보를 어디서 얻나요 여러분들은? 오감으로부터 얻죠. 오감의 대부분의 정보는 여러분들의 눈으로부터 옵니다. 그래서 시각이 70%의 정보를 얻고 나머지 20%정도가 청각으로 얻는데, 바다 속으로 들어가면 안 보입니다. 시각이 없으니까 청각에 의존하는 수 밖에 없고, 그 청각을 이용해서 각종 공학적인 행위를 하는 분야의 연구를 하는 것이 수중음향연구입니다.

*진행 최정문
네 알겠습니다. 그럼 바로 학생들의 질문 시간이 찾아왔는데요, 먼저 오선민 학생부터 시작해볼까요?

*동래여고 오선민
조선해양공학과를 전공하기 위한 특기나 자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조선해양공학과 성우제 교수
누구나 다 궁금해하는 질문일텐데, 교과 과목으로 본다면 여러분들이 배우는 물리하고 수학을 잘하면 조선해양공학을 잘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바다에 대한 호기심이 있고 새로운 것들을 하고 싶어하고 하는 자질이 있으면 더욱 더 금상첨화로 좋겠죠.

*동래여고 김교원
학과 홈페이지의 전공소개를 봤는데 해양공학과 조선공학이 융합된 학과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전공이 선박에 관련된 바다에 대해 배우는 것인지 바다의 전체적인 것에 대해 배우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조선해양공학과 성우제 교수
조선해양공학은 공학이기 때문에 바다 자체를 이해하는 것은 자연과학이 돼서 그것은 해양학에서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해양학과 해양공학은 자연과학과 공학인데, 마치 여러분들이 천체물리학은 자연과학이고 우주의 신비나 이런 것을 알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이고, 그 다음에 우주공학은 거기를 가기 위해 로켓을 만든다든지 이런 것들하고 대비를 해보시면 금방 이해가 되실 겁니다.

*동래여고 윤다슬
수중음파라고 하면 고래들이 초음파로 대화하는 모습이 떠오르는데요, 혹시 그에 관한 연구도 하세요?

*조선해양공학과 성우제 교수
수중음파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을 해드리자면 소나(Sonar)라고 사람들이 만든 것들이 있습니다. 그건 굉장히 공학적인 문제이고, 지금 학생이 질문한 것들은 생체음향학이라고 해서 굉장히 자연과학적인 문제입니다. 그래서 그 중간 것도 있습니다. 해양음향학이라고 해서 공학적인 툴을 사용해서 자연과학적인 그런 사실들을 밝혀내는 것. 저는 굉장히 공학적인 문제를 하기 때문에 직접 다루지는 않지만, 저와 같은 연구실에서 공부했던 일부 사람들은 그런 연구도 하고 있습니다.

*충남 서산 서령고 전민석
교수님의 연구분야인 수중음향을 분석하는 데에는 무엇이 있으며, 또 그게 어느 곳에 사용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조선해양공학과 성우제 교수
고등학생으로서는 상당히 어려운 질문을 하셨는데, 가능한 모든 방법을 사용을 합니다. 수치적인 방법, 이론적인 방법, 실험적인 방법, 그리고 어느 분야에 활용되는 것은 군사적으로 사용되는 잠수함들이나 군함들이 적을 탐지하고 또 항해하기 위해서 소나(Sonar)에 쓰이고요, 두 번째로는 민간 분야로서 우리가 바다에 대해서 아는 것들이 우주에 대해서 아는 정도만큼 그 정도밖에 모릅니다. 바다 전 지형에 대한 지도도 없고, 그래서 해저지형 파악이나 이런 데 많이 쓰이고요. 또 끝으로는, 해저자원 탐사용으로 바다 밑에 있는 자원들을 탐사하는 데도 수중음파가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동래여고 남유하
수중음파가 파동이다 보니 아무래도 멀리 퍼져 나가는 데에 방해물이 많을 것 같아요. 교수님이 보시기에는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말씀해주세요.

*조선해양공학과 성우제 교수
네 음파는 파동이 맞습니다. 그래서 물 속에서 어떤 물질이 있으면 거기에 막혀서 더 이상 진행을 못하는데, 그래서 여러분들이 물리에서 배웠겠지만 장파, 파장이 긴 파하고 단파, 파장이 짧은 파에 대해서 배웠죠? 그런 장애물들을 극복하려면 장파, 긴 파를 쓰면 됩니다. 그러니까 주파수가 낮은 그런 파들을 쓰면 그런 것들을 뛰어넘고 회절이라고 하는 현상을 이용해서 장애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충남 서산 서령고 홍성수
기사를 검색해보다가 한국조선업이 세계 1위를 향후 30년간 유지할 것이라는 기사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혹시 교수님은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조선해양공학과 성우제 교수
아주 반가운 기사를 찾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미래니까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지만, 현재 여러분들이 걱정하시는 것만큼 중국이 추격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현재로서는 중국이 짓는 전체 톤 수는 많지만 돈으로 따지면 그렇게 많지 않고요. 특히 기술력으로 본다면 한 20~30년 차이가 나니까 그런 기사를 작성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동래여고 김하람
제가 해저도시 건설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요,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해저도시 미래 전망을 듣고 싶습니다.

*조선해양공학과 성우제 교수
해저에 인간이 생활하는 이런 문제는 60년대부터 연구를 해왔던 분야입니다. 특히 프랑스의 유명한 해양학자인 자크 쿠스토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팀이 해저에서 한 두 달 동안 생활한 기록도 있습니다.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3곳에 그런 해저공간을 이용을 해서 연구도 하고, 인간의 생체리듬이나 이런 것도 관찰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플로리다 앞 바다에 아쿠아리우스라고 하는 실험실이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거기서는 연구자들이 길게는 한 달, 짧게는 수 일해서 들어가서 해양생물도 관측하고, 본인들의 생태도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런 연구는 다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굳이 해저 공간에서 생활한다면 할 수는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당분간 인간이 해저도시를 건설해서 거기서 생활하는 일은 당분간은 없을 것 같습니다.

*진행 최정문
네 김하람 학생까지 질문을 다 마쳤는데요, 학생들이 또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인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되나요?

*조선해양공학과 성우제 교수
일단 산업체로 진로가 있고요. 산업체는 크게는 이제 현대중공업, 대우중공업, 이런 대기업에 들어가는 게 있고요. 중소기업을 본인이 창업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 외에는 이제 산업체 말고 학계로 가고요. 학교나 연구소. 연구소는 대전에 선박연구소가 있고, 진해에 국방과학연구소가 있습니다. 그 중간의 형태로서 우리 조선과는 좀 특이한 게, 선급협회도 많이 갑니다. 선급협회는 전 세계적인 기업들인데요, 연구를 잘 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저희 졸업생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진행 최정문
네 그럼 이제 공대가 좋아 시즌2 마지막 공식 질문입니다. 교수님에게 공대란?

*조선해양공학과 성우제 교수
우리나라의 현재를 만든 것이다! 60년대 70년대에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최빈국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재로는 세계 경제규모로 10~12위하는 OECD 가입국인데, 우리나라가 이렇게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유일한 자원인 인적자원을 기술로서 부가가치를 붙여서 그거를 수출해서 그 차액으로 일어섰기 때문에 현재는 공대가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진행 최정문
네 알겠습니다. 오늘 학생들과 대화를 마친 소감이 어떠세요?

*조선해양공학과 성우제 교수
참 힘들었습니다. 근데 이제 힘든 만큼 이 학생들을 포함해서 본 영상들을 보는 많은 학생들은 공과대학에 대해서 좀 관심을 가지고 만약에 그러한 학생들이 많이 생긴다면 오늘의 힘든 것이 보람으로 바뀔 것 같습니다.

*진행 최정문
네 오늘 참석해주신 학생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고요. 교수님께서 앞으로 하시는 일이나 연구에 있어서 좋은 일들, 좋은 성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행 최정문
네 이 곳은 서울 마포구의 난지한강공원입니다. 지금 제 뒤를 보시면 시즌 1때도 소개를 해드렸던 모형선박제작모임인 모모동아리가 있는데요, 10월에 열리는 국제대회를 앞두고 준비에 여념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 제가 가까이 가서 인터뷰를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모형선박제작모임 모모 학생
안녕하세요.

*진행 최정문
제가 시즌1때도 무인선박을 봤는데 지금 이 배가 시즌 1때 배보다 훨씬 더 커진 것 같아요. 이 배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 부탁 드릴게요.

*모형선박제작모임 모모 학생
이 무인선박은 WAM-V라고 부르는데요, 기존의 선박이 파도를 치고 나가는 것과 달리 이 선박은 저 아래에 보이는 두 폰툰(Pontoons)이 있지 않습니까? 그 폰툰이 파도를 타고서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가는 배입니다. 또, 시즌1때는 작은 배라서 카메라 밖에 없었는데요, 이 배는 앞에 물체와의 거리를 재는 라이더 센서라든가, 저기 하얀색 GPS 센서 등과 같이 여러 가지 센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진행 최정문
제가 듣기로는 국제대회를 준비하신다고 들었거든요. 어떤 대회인지 설명 부탁 드릴게요.

*모형선박제작모임 모모 학생
올해 10월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대회인데요, 미국, 싱가포르, 호주, 일본, 한국 이렇게 5개국에서 각 3개팀씩 나와서 총 15개 팀이 미션을 하는 대회입니다. 미션으로는 장애물 회피, 그리고 수중음향탐지, 그리고 자동으로 주차를 하는 자동도킹 미션, 그 다음에 수면 위에 있는 물체를 탐지하고 조사하는 그런 미션이 있습니다. 이 5가지 미션을 빠르게 완수하고 도착점으로 도착하는 팀이 우승팀이 됩니다.

*진행 최정문
그럼 무인선박이 움직이는 것을 지금 바로 볼 수 있을까요?

*모형선박제작모임 모모 학생
네 이 쪽으로 오시죠.

*진행 최정문
배가 움직이는 것을 봤는데 되게 멋진데요?

*모형선박제작모임 모모 학생
감사합니다.

*진행 최정문
제가 이제 마지막 질문을 드릴 건데요, 미래 후배들에게 우리 학과에 대해서 한 마디로 자랑한다면?

*모형선박제작모임 모모 학생
조선해양공학과를 진학하면 전 세계 속에서 공부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지금 한국 기업들 중에서 세계 조선업에서 상당히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일 할 수 있는 기회도 많고, 그 다음에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많다고 합니다.

*진행 최정문
네 감사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형선박제작모임 모모 학생
감사합니다.

*진행 최정문
네 오늘 이렇게 조선해양공학과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다음 이 시간에는 또 어떤 학과가 찾아올 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그럼 저는 여기서 인사 드릴게요! 안녕~
(노래)

*고등학생 인터뷰
지금까지 조선해양공학과가 있다는 것만 알고 뭐에 대해서 연구하고 어떤 분야에 대해서 공부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아주 매력 있는 과라는 걸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등학생 인터뷰
제가 원래 조선해양공학의 설계에 대해서 배우고 싶었는데 이번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수중음향에 관해서 좀 더 관심이 생겼고 나중에 이 대학에 들어와서 수중음향에 대해서 배우고 싶어졌습니다.

*고등학생 인터뷰
‘공대가 좋아’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방에서 꿈이라 불리는 서울대 교수님과 면담을 하고 제가 궁금하던 것, 그리고 제가 생각하지 못하던 친구들이 새로운 것을 질문하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생 인터뷰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오면서 이렇게 직접 공대 교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저도 이렇게 열심히 노력해서 이런 학교에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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