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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가 좋아 시즌 2 에너지자원공학과(민기복 교수)

작성자 : 관리자|등록일 : 19.05.31|조회수 : 1031번 읽음

[제9편]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민기복 교수



출처동아사이언스
 
백문이 불여일견! 중고생들이 직접 찾아가는 본격 이공계 진로탐방 프로그램, 최정문의 공대가 좋아! 시즌2 제9편에서는 석유, 가스, 지열 등 현대 문명에 꼭 필요한 자원을 탐사, 개발, 처리하는 에너지자원공학과를 탐방한다! 초대 손님은 암반공학을 연구하는 민기복 교수! 민 교수가 말하는 에너지자원공학은 어떤 학문이고, 3 가지 주요 연구분야는 무엇인지 미니강연을 들어본 뒤, 이 전공이 다루는 대체에너지의 종류, 졸업생의 10% 이상이 왜 금융권에 진출하는지, 지열에너지 분야의 EGS 기술 등 전공적성부터 미래전망까지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을 들어본다.

 

*진행 최정문
안녕하세요. 공대가 좋아 시즌2 MC 최정문입니다. 이곳은 서울공대 135동, 에너지 자원 신기술 연구소 2층인데요. 지금 이쪽을 보시면 실물을 그대로 표현을 한 모형물들이 있는데 가까이 가서 한번 봐 볼까요? 석탄 발전소, 가스비축기지, 지열발전소, 그리고 태양열 발전소 이런 것들을 보니까 에너지 자원하고 관련이 있는 시설물인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 살펴볼 학과는 어떤 학과일까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보시죠.

*다같이
중고생들이 직접 찾아가는 서울공대 진로적성 탐방 프로그램! 최정문의 공대가 좋아 시즌2!

*진행 최정문
네, 안녕하세요 여러분.

*학생들
안녕하세요.

*진행 최정문
네, 만나서 반갑습니다. 오늘은 인천 송도고 EXP 동아리에서 이렇게 참여를 해주셨는데요. 오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은 어떤 학과 때문에 찾아왔죠?

*학생들
에너지자원공학과요.

*진행 최정문
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전공은 에너지 자원 공학인데요. 전통 에너지원인 석유, 석탄, 가스는 물론 지열에너지 가스하이드레이트와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탐사 개발하고 이 과정에서 생기는 경제성 문제나 환경 문제까지 모두 다 다루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 그럼 바로 선배와의 코너로 이동을 해 볼 건데요. 어떤 분들이 오셨는지 바로 만나볼까요? 안녕하세요. 네, 먼저 본인소개 부탁드릴게요.

*에너지자원공학과 권대용
안녕하세요. 저는 에너지자원공학과 09학번 권대용입니다.

*에너지자원공학과 정하늘
안녕하세요. 저는 12학번 정하늘입니다.

*진행 최정문
네. 오늘 온 학생들이 학교에서 과학 실험 동아리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학교에서 이런 실험 활동을 하는 게 대학교에서도 도움이 되는 지 궁금해 하더라구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에너지자원공학과 정하늘
일단 공대에 오면 저희가 1학년 때 필수적으로 들어야 되는 교양 과목에 과학실험이 포함되어 있어요. 그래서 고등학교 때 미리 과학 실험 동아리에 들어서 실험도 해보고 보고서도 써보고 등의 활동을 했으면 대학교에 와서도 크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양뿐 아니라 올라가서 전공 과목에서도 실험을 많이 포함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행 최정문
네 알겠습니다. 그럼 이제 학생 여러분들이 준비해온 질문을 들어볼 시간인데요. 먼저 한재진 학생부터 시작해 볼까요?

*송도고 한재진
제가 이과생이다 보니까 영어가 좀 약한데요. 선배님들은 정공을 공부하시면서 영어가 얼마나 중요하다 생각하시나요?

*에너지자원공학과 권대용
저희 과 특성상 이제 해외 인턴을 많이 나갈 기회가 많아요. 저도 이제 미얀마랑 일본이라 이렇게 두 차례를 갔다 왔는데 그때 이제 가장 제가 크게 느꼈던 점이 외국인들일이랑 얘기를 해야 되니까, 영어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많이 느꼈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저희 과에 오고 싶으시다면 굉장히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시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공 과목을 공부할 때도 이제 전공서적 자체가 원서가 많다보니까 영어공부는 확실히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송도고 윤필중
지금까지 선배님들이 전공 공부를 하면서 가장 흥미있었던 과목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에너지자원공학과 정하늘
2학년 2학기때 들었던 에너지환경기술경영이라는 과목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요. 다른 전공 과목의 경우에는 수학이나 물리 등 과학 이론을 적용하는 과목이 많이 있어요. 근데 에너지환경기술경영과목은 저희가 배운 그런 과학 이론을 바탕으로 직접 실생활에 적용을 하는 것을 수업 과정 내에서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수업할 때는 서울대 기숙사 에너지 공급 시스템을 저희가 직접 바꾸는 것을 했는데요. 어떤 경제적인 효과가 있고 환경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해서 직접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과목이 가장 인상깊게 남습니다.

*진행 최정문
네, 학생들이 준비해온 질문이 모두 다 끝났는데요. 오늘 함께한 소감이 어떠세요?

*에너지자원공학과 권대용
일단 고등학생들 친구들 보니까 굉장히 제가 고등학생일 때가 많이 생각이 나구요. 그 다음에 지금 과학 동아리를 하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열심히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하시는 모습 굉장히 보기 좋다고 생각됩니다.

*에너지자원공학과 정하늘
네, 이렇게 공대에 관심을 갖고 찾아 줘서 고맙고 앞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대학생이 되어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진행 최정문
네, 알겠습니다. 오늘 참석해주신 두 분을 위해서 감사의 박수 부탁드릴게요.
네, 그럼 바로 여러분들이 뵙고 싶어하는 교수님을 만나 볼까요?
이번 시간은 에너지 자원공학과가 어떤 학 인지 알아보는 미니강연 시간 입니다. 교수님이 지금 저문 앞에서 계시는데 다같이 바로 불러 볼까요? 다같이 하나, 둘, 셋.

*다같이
민기복 교수님, 나와 주세요!

*진행 최정문
안녕하세요. 교수님, 우리나라에 매장된 자원이 많지 않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해외로 탐사를 많이 나가게 될 것 같은데 혹시 인상깊었떤 나라가 있으신가요?

*에너지자원공학과 민기복 교수
저같은 경우는 3년 전에 프랑스와 독일 접경 지방에 있는 지열발전소를 방문했었는데 그때 비화산 지대에서도 지열이 생산된다는 게 너무 놀라웠고 와인을 싼 가격에 많이 먹을 있어서 좋았습니다.

*진행 최정문
네 알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교수님이 준비해오신 미니 강연을 들어 볼 텐데요. 박수 부탁드릴게요.

*에너지자원공학과 민기복 교수
인천 송도고 학생 여러분,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에 오신 것을 환영 합니다. 에너지자원공학과는 뿌리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뿌리는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튼튼한 줄기와 화려한 가지의 영양소, 즉 에너지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에너지자원공학과는 우리 사회의 기초가 된 석유, 가스, 광물 자원과 같은 전통 에너지를 공급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탐사 개발 처리하는 종합적인 기술 분야를 다룹니다. 그리고 저희들의 기술 적용 분야가 지하에서 주로 응용된다는 면에서 뿌리와 유사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에너지자원공학과는 크기의 탐사와 개발, 처리 세 분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탐사 분야는 한 마디로 자원을 찾는 것인데요. 지하에서 자원이 있을 경우 자원이 없는 경우에 비해서 충격파에서 파가 진행하는 속도가 달라진다든지 전기저항이 달라진다든지 하는 성질을 이용해서 탐사를 해서 자원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일단 자원을 찾고 나면 개발하는 분야가 있는데요. 석유, 가스와 같은 유체로 된 자원이 있고 구리, 철광석과 같은 고체로 된 자원이 있습니다. 그 두 경우에 따라서 개발하는 방식이 달라지게 되는데요. 석유와 같은 유체 자원은 지하에 깊숙히 시추공이라 불리는 구멍을 뚫어서 유체 자원을 뽑아 내게 되고, 고체 자원의 같은 경우는 터널과 같은 공동을 뚫어서 고체 자원을 직접 채취하게 됩니다. 그래서 개발 분야는 이 모든 전 과정에 대해서 보다 더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고 안전하게 채취하는 것에 관한 분야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처리 분야가 있는데요. 채취된 자원에서 가장 순도가 높은 자원을 뽑아 내는 분야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저희 과에서는 다른 공대와 다르게 이런 생산된 자원이 경제성을 갖추고 국가의 정책에 부합하게 하기 위해서 에너지 경제학과 정책을 함께 공부합니다.
제가 여러분께 추천 드리고 싶은 책은 소설가 조정래의 [정글만리]란 책입니다. 이 소설에는 중국의 다양한 경제, 사회, 역사, 문화에 대해서 아주 풍부하게 설명이 돼있어서 실감나게 소설가가 중국에 대한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이 책을 읽고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를 대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엔지니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진행 최정문
네, 교수님 미니강연 잘 들었습니다. 그럼 이제 바로 자리에 앉아서 학생들이 준비해온 질문을 들어볼까요?
네, 교수님, 에너지자원공학을 공부하려면은 수학 물리 못지않게 지구과학을 잘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교수님 생각은 어떠세요?

*에너지자원공학과 민기복 교수
에너지자원공학은 지구를 대상으로 공학을 하기 때문에 공대의 다른 과에 비해서 지구과학이 더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고등학교 지구과학 커리큘럼에는 전체 우주를 대상으로 하는 천문학과 대기과학, 그리고 지구의 기원을 공부하는 순수 지질학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반면에, 저희 에너지자원공학과에서는 마치 사과의 껍질처럼 지구의 표면만을 공부합니다. 그래서 사실은 저는 물리나 수학이 여전히 지구과학보다는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요. 이건 저희 과 학생들한테는 얘기를 하지 않았던 내용인데 저는 고등학교때 지구과학을 두 학기나 ‘양’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저희 학교 지질학과 교수님들이나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곤 합니다.

*진행 최정문
아 그렇군요. 그럼 제가 이제 학생들이 질문하기에 앞서서 먼저 질문을 드릴 건데요. 교수님은 언제 어떤 계기로 지금의 전공을 선택하게 되셨나요?

*에너지자원공학과 민기복 교수
저는 고등학교 때 수학을 좋아해서 원래는 수학과를 가고 싶었어요. 그 당시 수학 선생님께서 수학은 천재들만 하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셔서 제가 낙심해서 공대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에너지자원공학과에서는 수백 미터 수천 미터의 방대한 규모로 공학을 한다는 점이 저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에너지자원공학을 선택했구요. 그 당시에는 저를 천재로 생각하지 않으셨던 그 수학선생님이 조금 원망스러웠지만 지금은 제 전공과 직업에 100% 만족하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진행 최정문
아 네 알겠습니다. 교수님은 2010년 미국 암반공학협회에서 암반공학 사례 연구상을 수상하셨는데 지금 교수님의 세부전공인 암반공학은 어떤 학문인지, 또 어떤 사례 연구로 수상하게 되신 건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에너지자원공학과 민기복 교수
제 전공 암반공학이라고 하는데요, 영어로는 Rock Mechanics 혹은 Geomechanics 라고 얘기를 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거대한 암반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 암반을 대상으로 에너지를 개발하거나 석유 비축기지 등과 같이 에너지를 저장하거나 또 지하공간을 개발하는 것 같은 그런 공학적 응용을 하는 분야가 되겠습니다.
저는 2010년에 미국 암반공학협회에서 수여하는 암반공학 사례 연구상이라는 상을 수상했는데요, 그 연구는 원자력 발전소를 돌리고 나서 남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을 어떻게 하면 지하에 보관할 수 있을까를 연구하는 내용입니다. 그 당시 제가 미국에 있을 때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 연구원들과 함께 미국 네바다 주에 있는 유카산에서 지하 300m에서 거대한 히터를 가지고 4년 동안 가열 시키고 냉각을 시키는 과정에서 암반에서 유체를 흘리는 능력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연구했고, 그 연구의 방대한 규모에 대해서 사람들이 인정을 해서 그 상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진행 최정문
네 알겠습니다. 이제 학생들이 직접 준비해온 질문을 할 시간이 돌아왔는데요, 먼저 송영민 학생 부터 시작해 볼까요?

*송도고 송영민
교수님의 연구분야인 암바공학과 건설환경공학의 지반공학이 서로 비슷한 분야인 것 같은데요. 어떠한 차점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에너지자원공학과 민기복 교수
촌수로 따지면 한 사촌쯤 되는 것 같습니다. 지반공학은 주로 건설환경 공학에 속해 있는 학문인데요. 주로 교량, 건물 기초 등과 같이 사회 인프라에 적용되는 것을 감안하기 때문에 적용되는 심도가 주로 수십미터 정도의 얕은 심도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다자의 경우에는 수백 미터, 깊게는 수천 km에 존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다 깊은 심도에 적용된다는 점이 차이점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해저 터널이나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싱크홀 문제처럼 두 분야가 서로 협력해야 될 경우도 많이 생깁니다.

*송도고 김민수
네, 저는 나중에 에너지 자원에 투자하는 펀드 매니저가 되는게 장래희망인데요. 에너지자원공학을 공부하면은 이런 제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에너지자원공학과 민기복 교수
금융자산을 다루기 위해서는 산업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서 공대 출신들이 필요한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특히 세계 10대 기업의 리스트를 살펴보게 되면 그 절반은 에너지 관련 기업이라서 에너지 관련 분야에서 다루는 금융자산의 규모는 막대합니다. 저희 과에서는 그 내용을 감안하여 해외자원투자실습, 에너지환경기술경영 등 관련 과목을 개설해서 학생들이 해당 분야로 진출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 졸업생 중 약 10% 이상은 에너지자원공학과 금융이 결합된 분야로 진출해서 지금 사회에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송도고 박원기
저는 자연 개발보다 환경 분야에 더 관심이 많은데요. 에너지자원공학과에서도 이러한 연구를 전문적으로 하는지 궁금합니다.

*에너지자원공학과 민기복 교수
지난 2010년 멕시코 만에서는 생산 중인 유정이 폭발해서 수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고 바다가 오염되어서 그 환경 피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수십 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자원개발을 함과 동시에 주변의 안전과 환경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에너지자연공학을 공부한 환경 전문가는 앞으로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송도고 김강현
지열 에너지에 관련된 기사를 검색하면서 EGS라는 기술을 발견했는데, 이 기술에 대해서 잠깐 설명해 줄 수 있나요?

*에너지자원공학과 민기복 교수
지열에너지는 태양 에너지 풍력 에너지 등과 더불어서 중요한 신재생에너지 중에 하나입니다. 실제로 전세계의 전력 생산의 0.3%는 땅 속의 뜨거운 물을 끌어올려서 지열 발전을 하는 전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지열 발전은 땅속의 온도가 뜨거운 화산 지대에만 국한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제시된 기술이 EGS인데요, 이 시스템에서는 비화산 지대에서 좀 더 깊은 심도에 시추공을 뚫어서 인공 ?층을 만들어서 뜨거운 물을 생산해서 지열 발전을 이룬 기술이 되겠습니다.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는 시험적인 생산이 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EGS 기술의 잠재력을 인정받아 많은 연구가 수행되고 있고요. 실제로 포항 지역에서 국내 최초로 EGS 실증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송도고 신주환
저는 석유, 석탄을 제외한 미래 대체 에너지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요. 그럼 에너지를 다루는 학문인 전기공학, 원자핵공학 등 여러 비슷한 전공들이 있는데 에너지자원공학에서 다루는 에너지는 어떤 건지 알려주세요.

*에너지자원공학과 민기복 교수
석유, 가스, 석탄, 철광석 등과 같은 전통적인 자원은 사실은 여러분 세대에서도 중심적인 역할을앞으로 계속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전통 자원을 개발할 때, 특히 연소를 시킬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되어서 이를 대체할 만한 에너지 자원의 개발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희 학과에서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 신재생에너지라는 과목을 개설하고 있으며, 이러한 신재생에너지를 국가에서 장려하기 위한 정책에 대해서 공부를 합니다. 특히 기술적으로는 지열에너지 개발이 전통 에너지 자원개발과 유사하기 때문에 더 연구를 많이 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송도고 심재민
제 꿈이 북극해에 나가 자원 탐사를 하는 것인데요. 그럼 우리나라의 현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지 말씀해주세요.

*에너지자원공학과 민기복 교수
북극에는 석유, 가스와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금속 등이 풍부히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국제 연구 기관인 극지연구소, 지질 자원 연구원 등에서 북극에 있는 자원을 탐사하기 위해서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북극의 경우 우리나라 영토가 아니기 때문에 인근에 있는 러시아와 핀란드 등의 국가들과 협력하여 개발할 준비를 하고 있어서, 앞으로의 수요는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송도고 이장혁
자원 탐사 개발 분야의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우니나라의 수준은 어느 정도이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교수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에너지자원공학과 민기복 교수
우리나라는 2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에너지 빈국이란 이유로 개발에 대한 투자가 미약해서 선진국들과 기술 격차가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에너지 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많이 인식하게 되어서 선진국들과 기술 격차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구요. 저희 에너지 자원분야는 막대한 규모에 비해서 우리나라는 종사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더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진행 최정문
이장혁 학생까지 질문이 모두 다 끝났는데요.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중에 하나인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되나요?

*에너지자원공학과 민기복 교수
네, 졸업 후 진로는 크게 기업, 연구소, 대학 등으로 나눠지는데요. 기업의 경우 공기업은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으로 진출을 합니다. 사기업의 경우는 SK 이노베이션, LG 인터네셔널, 대우인터내셔널 등과 같은 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 진출하고요. 연구분야는 한국 지질자원연구원으로 많이 진출해서 단일한 연구기관으로는 저희 졸업생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분야가 되겠습니다.
또 특히 최근에는 우수한 졸업생들이 셰브론, 엑슨모빌 등과 같은 해외 글로벌 기업으로 직접 진출하는 사례도 많이 있구요. 또한 에너지나 에너지자원 개발 관련 금융 컨설턴트로도 많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진행 최정문
네, 이제 공대가 좋아 시즌2 마지막 공식 질문만이 남았습니다. 교수님에겐 공대란?

*에너지자원공학과 민기복 교수
제게 공대란 보름달입니다. 우리는 보름달을 보고 우리의 소원을 비는데요. 우리가 지금 쓰는 인터넷, 스마트폰. 과거에는 소원으로만 존재하는 것인데 지금은 실현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공대는 소원을 빌었던 것을 이루어진다는 면에서 보름달로 비유하고 싶습니다.

*진행 최정문
오늘 이렇게 학생들과 대화를 모두 다 마쳤는데요 소감이 어떠세요?

*에너지자원공학과 민기복 교수
제가 고등학교 때는 주변에 공대를 다니는 형들이나 선배들이 부족해서 생생한 얘기를 못 들었는데, 지금 학교까지 찾아와서 이런 얘기를 듣는 여러분들을 보니까 부럽습니다. 앞으로 오늘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진로에 대해서 현명한 생각을 하길 바랍니다.

*진행 최정문
네 알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참석해주신 학생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구요. 교수님 앞으로 하시는 연구나 모든 일에 있어서 좋은 성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는 서울공대 135동 에너지 스포츠 카페입니다. 오늘 이곳에서 멘토링 결연이 열린다고 해서 와봤는데요. 어떤 행사인지 학생을 만나서 인터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에너지자원공학과 학생
아, 예. 안녕하세요.

*진행 최정문
지금 이렇게 맛있는 걸 드시고 계신데 잠시 인터뷰 가능할까요?

*에너지자원공학과 학생
당연하죠.

*진행 최정문
네, 감사합니다. 우선 이 행사가 열리고 있는 이 장소에 대해서 좀 궁금하거든요. 에너지스포츠카페가 어떤 곳인가요?

*에너지자원공학과 학생
학과 이름이 에너지자원공학과인데 그 명성에 걸맞게 여기가 지열에너지로 운영이 되고 있거든요. 저희 학부생들이나 대학원생분들이 시간이 남으실 때 와서 같이 탁구를 치면서 뭐 담소를 나누 시거나 과에서 뭐 기념할만한 행사, 뭐 개강이나 종강, 그런 게 있을 때 같이 모여서 뭐 치킨도 나눠먹고 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 그런 자리라 할 수 있죠.

*진행 최정문
그럼 오늘 열리고 있는 이 행사에 대해서 여쭤 볼게요. 어떤 행사인가요?

*에너지자원공학과 학생
저희 에너지자원공학과가 2014학년도부터 멘토링활동을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1학기 때 이미 한번 진행이 됐고 성공적으로 끝마쳐서 2학기 때도 또 하게 됐는데, 그 멘토 멘티끼리 첫만남을 가지는 그런 결연식을 지금 하고 있어요.

*진행 최정문
네. 그럼 오늘 멘토님을 처음 만나 보셨을 것 같은데, 앞으로 멘토님한테 어떤 걸 여쭤 보고 싶으세요?

*에너지자원공학과 학생
멘토 형 누나 분들이 아무래도 대학원생분들이시니까 대학생활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뭐 성적, 연애, 동아리 이런 게 있는데 궁금한 게 있으면 틈틈이 많이 물어보고 답변도 얻고 뭐 삶의 노 하우도 얻고 그러고 싶어요.

*진행 최정문
네, 그럼 이제 제가 마지막 질문을 드릴게요. 미래의 후배들에게 우리과에 대해서 한 마디로 자랑을 하자면?

*에너지자원공학과 학생
저는 에너지자원공학과는 석유와 같다 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석유가 양이 적잖아요 지금. 저희 학과 인원이 28명 밖에 안되거든요. 되게 소수정예에요. 그래서 그런 점에서 또 연관을 짓고 싶고. 또 에너지 산업이 어떤 나라의 기반이 되는 산업이잖아요. 꼭 필요한 인력들인데 그런 점에서 석유와 에너지자원공학과가 닮아 있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에너지자원공학과는 석유와 같다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진행 최정문
네 알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은 에너지자원공학과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다음 이 시간에는 어떤 학과에 대해 알아볼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그럼 저는 여기서 마무리 인사를 드릴게요. 여러분, 안녕.

(에필로그)
*송도고 선생님
교수님, 저희 학교에도 한 번 와 주시면…

*에너지자원공학과 민기복 교수
예, 불러주십시오.

*고등학생 인터뷰
평소에 자료를 찾아볼 수 없었던 에너지자원공학과에 대해서 전문 지식이 있는 선배님들과 교수님을 만날 수 있었고 또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교수님에게 기술적으로 궁금했던 면들을 질문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고등학생 인터뷰
이번 기회에 진로에 대해서 더욱 탐색해 볼 기회를 갖고, 이렇게 서울대 교수님과 직접 대면하는 흔치 않은 기회를 가지게 되어서 굉장히 유익했던 시간같습니다.

*고등학생 인터뷰
이번에 어떻게 기회가 돼서 이렇게 서울대학교까지 와서 민기복 교수님과 함께 상당히 저희 송도 고등학교 과학실험부 EXP랑 상당히 좋은 시간 보낸 것 같고요. 저희가 해 놓은 연구들을 교수님께 보여드릴 수 있게 나중에 교수님이 저희 학교에 한번 꼭 찾아오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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