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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 안성훈 교수팀, 빛으로 구동하는 형상기억합금 마이크로 로봇 개발

작성자 : 관리자|등록일 : 19.12.20|조회수 : 167번 읽음

서울대 공대 안성훈 교수팀,
빛으로 구동하는 형상기억합금 마이크로 로봇 개발

 
- 어드밴스드 머리티얼스 테크놀로지스 12월호 표지 게재
 


사진 1. 형상기억합금으로 제작된 마이크로 로봇
(모재로부터 로봇이 분리되기 직전의 모습)
 
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는 기계항공공학부 안성훈 교수팀이 빛으로 움직이는 세포 크기의 마이크로 로봇을 개발했다고 12월 20일 발표했다.
 
안성훈 교수팀이 개발한 로봇(사진 1)은 길이 65 μm, 폭 25 μm, 높이 8 μm로 인체의 체세포와 비슷한 크기다. 니켈-티타늄 형상기억합금을집속이온빔으로 가공해 만들어졌으며, 길이 방향으로 왕복 운동하는 구동기, 바닥과 접촉하는 다리, 미세 바늘로 구성돼 있다.
 
이 로봇은 레이저의 에너지를 이용해 최대 10 μm/s의 속도로 직선 운동을 하고, 최소 5 μm의 회전반경으로 곡선 운동을 할 수 있다. 로봇에 레이저를 비추면 형상기억 효과와 광열 트래핑 효과(optothermal trapping)에 의해 움직인다.
 
광열 트래핑 효과는 빛 에너지가 물체에 흡수되어 열 에너지로 전환되고, 물체 주변의 온도 변화에 의해 힘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특히 안 교수팀이 개발한 로봇은 2018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광학 집게(optical tweezer) 방식과 달리, 투명하지 않은 마이크로 스케일 물체도 조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논문 제1저자인 서울대 김민수 박사(서울대 인간중심소프트로봇기술연구센터)는 “이 로봇은 기존의 마이크로 로봇 연구와 달리 생체적합재료인 형상기억합금으로만 제작됐다”며, “레이저 스캐닝으로 비교적 단순하게 로봇을 컨트롤할 수 있다”며 마이크로 로봇의 특징을 설명했다.
 
교신 저자인 서울대 안성훈 교수는 “전원이나 전자회로 없이, 빛으로 구동되고 형상기억합금으로만 만들어진 마이크로 로봇을 최초로 개발한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인체 내부와 유사한 환경에서 구동되는 조건을 찾는다면, 질병을 치료하거나 세포를 분류하는 생명과학 분야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2. 형상기억합금 마이크로 로봇의 활용 상상도
(Advanced Materials Technologies 12월호 표지)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테크놀로지스(Advanced Materials Technologies) 12월호 표지 논문(Front cover)으로 발표됐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전략과제), ADD 특화센터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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