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Eye: 소아 근시 예방 장난감

• 작성자

  정수연

• 기획의도 및 내용

  최근 소아의 근시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2021년 기준 소아 근시 유병률은 75.2%이며, 지나친 스마트 디바이스 사용으로 근시 진행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따라서 성장기에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시력 저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구 운동이 근시 예방에 효과적이지만 가정에서 아이의 눈 운동을 수시로 실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소아 근시 예방 장난감인 PlayEye를 개발하였다. PlayEye는 눈과 손으로 즐길 수 있는 장난감이다. 전면부에 부착된 8개의 패드를 통해 소아의 안구 운동을 유도한다. 각각의 패드는 저마다 다른 색과 동물 모양로 되어있어 아이들의 인지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PlayEye는 크게 두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네 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첫 번째 방식은 불이 들어오는 패드의 방향을 눈으로 바라봄으로써 패드를 끄는 것이다. 효과적인 안구 운동 방식으로 알려진 원형, 팔자, 도약 운동을 스위치를 돌려 선택할 수 있다. 두 번째 방식은 불이 들어오는 패드를 손으로 눌러 끄는 것이다. 패드를 누르면 해당 패드의 동물 소리가 나며 불이 꺼진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시선 추적 알고리즘 및 중앙 프로세싱 모듈을 고안했으며, 안구 운동을 효과적으로 촉진하는 하드웨어를 개발하였다 . 기존의 안구 운동 장비들은 주로 고글형 디바이스를 착용해야 했고, 제대로 운동했는지에 대한 피드백을 주지 않았다. 이는 소아가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하다. 반면, PlayEye는 안구 운동을 제대로 수행했는지에 대한 피드백을 주며, 물리적인 장비를 얼굴에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안구 운동을 놀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에 꾸준한 사용을 기대한다. PlayEye를 꾸준히 사용하는 아이들이 많아지면, 그 과정에서 얻은 안구 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급부상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