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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프로그램 후기

[교환학생] 호주 퍼스 Curtin university 교환학생 후기

  • 작성자

    김종찬

  • 등록일

    2020.02.17

  • 조회수

    1,125

안녕하세요. 저는 화학생물공학부 14학번 김종찬입니다. 저는 2019학년 2학기에 퍼스에 위치한 Curtin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교환학생 준비과정부터 생활 및 수학 후기 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준비과정
저는 2019학년도 2학기 호주 퍼스에 위치한 Curtin University에서 교환학생으로 한 학기 동안 수학하였습니다. 사실 Curtin university에 교환학생으로 가셨던 분들이 많지 않고 제가 갈 때에도 저 혼자 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걱정이 되긴 했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일단 Curtin 쪽 담당자와 메일을 주고 받으며 필요한 서류 작업을 학기 중에 시작하게 됩니다. 저도 처음엔 걱정 많았지만 걱정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그 쪽에서 하라는 것만 성실하게 작성해서 넘겨주면 됩니다. 궁금하면 물어보면 되구요.(대신 한국 외 다른 나라들이 그렇듯이 빠른 답변은 기대 안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application form 작성하고 그 쪽에서 letter of offer 받고 (기숙사 신청하고) 비자 신청한 다음, 수강 과목 확정하고 가시게 됩니다. 이 과정 중에서 비자 신청할 때 까지 장기간 메일이 안 올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7월 중순에 출국했는데 6월 초에 비자를 신청하고 비행기를 끊었습니다... 메일이 안온다고 너무 초조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차분히 기다리시면 메일이 올 것입니다. 정 불안하면 그 쪽 담당자나 공과대학 담당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대략적인 준비 과정은 위와 같고 각 단계별 서류 작업은 하라는 대로만 하면 됩니다. 이 중 가장 떨리는게 비자 신청 과정입니다. 교환학생의 경우 학생비자로 신청하게 되는데 호주의 경우 이는 100% 인터넷으로 이뤄지게 됩니다. 그런데 작성해야할 게 생각보다 되게 많고 GTE라고 호주에 공부 목적으로 간다는 것을 입증하는 짧은 자소서 같은 것도 쓰고 필요한 서류들을 제출하게 됩니다. 한 번 비자 신청할 때 50만원 가량 비용이 소모되므로 한 번에 붙는게 중요하긴 한데 학생비자는 거절되는 경우는 드무니 부담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2. 학과 공부
Curtin university에 교환학생으로 가시게 되면 일반 degree를 따는 학생들과 똑같이 수업을 듣게 됩니다. 서울대학교로 비교해본다면 같은 학점 수 만큼 듣는다? 이게 맞는 비교일 것 같습니다. 대신 Curtin에선 최소 75 credit(보통 25credit 3과목)에서 최대 100credit(보통 25credit 4과목입니다)를 듣게 되고 저는 75 credit을 들었습니다. 과목 수가 적으니 여유로울 것 같지만 생각보다 시키는게 많았습니다.(제가 너무 편한 것을 기대한 걸 수도 있습니다.)담당자와 메일을 주고 받을 때, pre-approved unit과 individual unit들에서 자신의 희망과목을 신청하는데 전자는 선수과목이 필요없는 교양정도의 개념이고 후자가 전공과목들입니다. 후자의 경우 선수 과목이 필요하니 본인이 서울대에서 수학했던 과목이 이를 만족시키는지 잘 살펴보고 신청하시면 됩니다. 교환학생의 경우 담당자에게 자신의 희망과목을 담당자에게 제출하고 담당자가 대신 신청해주는 방식이라 시간이 오래걸리고 만약에 본인이 신청했던 과목이 신청불가하면 다시 담당자가 그걸 본인에게 알려준 후 다시 신청해야 돼서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학기가 시작된 후에도 담당자와 얘기해서 수강과목을 바꿀 수 있습니다. 대신 듣고자하는 과목의 자리가 충분치 않거나 본인이 그 과목의 수강자격이 되지 않으면 못 들을 수 있습니다. 제가 들었던 과목은 Introduction to public health, Medicinal and Natural Product Chemistry, Chemical Engineering Themodynamics였습니다. 저의 전공은 화생공인데, curtin에서 독특했던 점은 제 전공과 관련있는 전공들은 lecture와 laboratory가 같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위 과목 중 MaNPC의 경우도 일주일에 lecture 2시간, laboratory 4시간, workshop 2주에 한 번 1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 때, 제가 들었던 laboratory는 합성실험이다보니 정말 꽉꽉 4시간 채우는 경우가 많고 어떨 때는 30분 늦게 끝날 때도 있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 만큼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하는 실험이 있을 수 있으니 실험이 껴있는 전공이라면 본인에게 꼭 필요한 과목만 수강하시라는 것입니다. 실험 2개 껴있다면 상상하기도 싫네요... 대신 저는 저 과목을 수강하며 실험적으로는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한국에서는 2인 1조로 실험이 이뤄지는 데 반해 호주에서는 본인 스스로 모든 실험을 진행해야하며, 심지어 실험기구도 본인이 세팅해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흔히 말해 ‘버스’ 타는게 불가능합니다. 대신 조교들이나 실험 도와주시는 분이 계시기 때문에 모르면 물어보면서 진행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실험실도 한국보다 깨끗하고 정갈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Curtin university에서는 성적은 절대평가로 부여되고 보통 총 mark 100점 만점 중 50점을 넘기면 fail을 면할 수 있습니다. 시험자체는 한국에 비하면 어렵게 나오는 편이 아니므로 (대신 보통 기말의 비중이 굉장히 높습니다.) 공부를 아예 안하는 것이 아니라면 fail 받기가 더 힘듭니다. 그러니 fail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Curtin university의 장점 중 하나는 한 학기에 2번의 tuition free week와 1번의 study week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학기 시작 후 한 달 수업 후 한 주 쉬고, 또 한 달 수업 후 한 주 쉽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기말시험 전 study week를 제공해 공부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학교 차원에서 제공합니다. 저는 tuition free week 동안 Bunbury, Denmark, Albany 등 서호주 남부 쪽을 여행하였습니다. 이 때, 운전할 줄 아시면 여행다니기 매우 편리할 것입니다. 이 점 매우 중요합니다. 퍼스의 경우 유명 관광지는 도시에서 기본 2시간 이상 떨어져 있고, 대중교통으로 접근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투어 상품의 경우 비싼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들과 렌트해서 다녀올 수 있다면, 비용면으로나 일정 조율 면으로나 아주 좋을 것입니다.
 
3. 거주 및 생활
‘1.준비과정’에서 교환학생 신청 과정 중에 기숙사 신청을 괄호 안에 포함시켜놨는데, 그 이유는 이는 선택사항이기 때문입니다. Curtin university는 학교 바로 주변에 기숙사 시설들이 위치합니다. 그래서 학교로 통학하기는 매우 편리하죠. 또한 기숙사에 거주하면 gym에 공짜로 등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숙사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저 또한 기숙사에 거주했지만, 주에 220호주달러 즉 17만원이 넘는 가격입니다. 내년에는 240호주달러로 인상시킨다고하네요. 보통 curtin university 주변의 룸쉐어 가격이 주에 110~150호주달러에 구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룸쉐어 또한 키친 이용 가능하고 빨래 세제 무료 제공, 세탁기 무료 제공이므로 비용적인 면에서는 훨씬 이득입니다. 기숙사의 경우 빨래 돌리는데 4불, 건조기 돌리는데 4불입니다. 그래서 전 건조대를 사서 빨래만 돌리고 널어서 말렸습니다. 대신 룸쉐어의 경우 학교 바깥에 위치하고 호주의 경우 주택가는 해가 지면 매우 어둡고 지나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점은 알고 계시면 좋을 것입니다. 저나 그 곳에서 사귀었던 친구들이나 모두 위험한 상황을 부딪힌 적은 없지만, 타국에 혼자 왔으니 본인 스스로 조심해서 나쁠건 전혀 없습니다. 결론은 룸쉐어 추천입니다. 기숙사에는 에어컨이 없습니다. 귀국하기 전에 슬슬 퍼스가 더워지면서 낮에 40도 가까이 올라갔는데 기숙사에 에어컨이 없어서 너무 더웠습니다. 대신 룸쉐어는 기본적으로 구비되어있는 곳으로 구하시면 될 것입니다.
호주의 외식물가는 한국에 비하면 비싼 편입니다.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파는 것 중 먹을만한건 10불을 넘어가니까요. 대신 마트 물가는 싼 편이어서 저는 보통 장을 봐서 저녁은 집에서 해먹었습니다. 플랫메이트들 역시 보통 밥을 해먹습니다. 종종 친구들과 외식할 때도 있긴 하지만 매일 사먹는다면 생활비가 너무 많이 들 것입니다. 생활비가 너무 걱정되신다면 호주에서 part time job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학생비자의 경우 한 주에 최대로 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있긴 하지만 본인의 시간을 활용하여 돈을 버실 수도 있습니다. Curtin에서 알게 된 한국에서 온 다른 교환학생 분도 저녁에 part time job을 하며 돈을 벌었었습니다. 대신 처음에 tax file number를 신청해서 받아야하고 나중에 귀국할 때 tax 관련해서 처리할게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일을 안했어서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교환학생을 오시면, 특히 혼자 오신다면 처음에 친구들을 어떻게 사귈지 고민이 많으실 것입니다. Curtin university에서는 정규학기 시작전 orientation week라는 것을 열어 교환학생들이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인 것을 알아야합니다. Orientation week 첫 날, 어떤 강의실에 모이게 되는데 이 때 친해진 친구들과 한 학기 내내 친구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운좋게 이 때 친구들을 사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때, 부끄럼 타지마시고 적극적으로 친구들을 만들면 좋습니다.
 
4. 날씨
호주는 남반구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반대로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6~8월이 겨울에 해당하고 12~2월이 여름에 해당합니다. 퍼스의 경우 겨울이라고 해서 그렇게 춥지 않습니다. 대신 비가 좀 자주 내렸던 기억이 납니다. 심지어 겨울이어도 날씨 좋은 날이면 낮에 반팔도 입습니다. 제가 7월 중순에 퍼스 처음 도착한 날 낮에 그랬습니다. 그런데 여름엔 엄청 덥다고 합니다. 저는 비록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할 찰나에 한국으로 귀국하긴 했지만 짧게라도 퍼스의 여름을 경험했습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습하진 않은 건 괜찮지만 건식 사우나의 느낌입니다. 열기로 찍어누른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귀국 전 에어컨도 없는 기숙사에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본인이 1학기에 호주로 가신다면 꼭! 에어컨이 있는 룸쉐어로 가시기 바랍니다. 사실 여름만 빼면 제가 지내는 동안 날씨는 살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또한, 퍼스의 공기는 너무 맑아서 미세먼지 없는 공기란 이런 느낌이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5. 교통
보통 여러분들이 퍼스에서 지내면서 이용하게 될 대중교통은 버스일텐데, 퍼스의 대중교통은 단도직입적으로 그렇게 편리하지는 않습니다. 서울과 비교하면 불편한 수준입니다. 평일에도 배차 간격이 보통 15분입니다. 그런데 6시가 지나면 이게 30분에 한 대, 한 시간에 한 대 수준으로 배차 간격이 확 늘어납니다. 그래서 해가 지면 대중교통 시간 맞추는 것도 일이 됩니다. 지하철도 어느정도 잘 되어 있긴 한데, 퍼스에서 좀 떨어진 근교에 가는 것이 아닌 이상 퍼스에서 지내면서 그렇게 탈 일이 많진 않을 것입니다.
 
6. 여행
앞서 ‘3.거주 및 생활’에서도 잠깐 언급드렸지만 Curtin university에서는 tuition free week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시면 서호주 구석구석 잘 돌아다니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언컨대, 자연환경은 서호주가 호주 다른 그 어떤 지역보다 빼어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대신 미리 말씀드린 것처럼 운전하실 줄 알면 여행다니기 매우 편합니다. 아까 제가 tuition free week때 다녀온 곳들도 퍼스에서 모두 200~400km 떨어진 곳입니다.(실제 지도에선 매우 가깝게 보입니다.) 투어상품을 이용하기에는 서호주 쪽은 비용이 매우 높은 편이기 때문에 본인이 운전할 줄 알면 친구들과 렌트해서 다녀오면 좋을 것입니다. 아래는 서호주에서 가볼만한 곳들입니다.(동물원 같은 곳은 뺐습니다.) 저도 이 리스트 안에 있는 곳들을 모두 다녀온 것은 아닙니다. 특히 Esperance와 Kalbarri National Park는 아주아주 멉니다. Esperance는 퍼스에서 차로 8시간, Kabarri National Park는 6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근데 그 만큼 아주 아름다운 곳들이라고 합니다. 만일 가시게 된다면 계획 잘 세워서 안전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근교(대중교통) Fremantle, Rottnest Island, Scarborough beach
가까움 (~2시간) Bunbury, Busselton, Margaret river, Pinnacles, York
멈 (>2시간) Denmark, Albany, Esperance, Kalbarri National Park, Wave rock
비행기 Bali
-퍼스에서 발리가 생각보다 가까워 tuition free week 때나 학기가 끝나고 여행다녀오는 사람들을 봤습니다.

 
혹시 본인이 운전을 못하신다면 너무 좌절안하셔도 됩니다. 저도 못했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할 줄 알아도 되는거고, 혹은 ‘퍼스, 참을 수 없는 그리움’이라는 다음 카페에 가입하시면 여행 동행 구하는 글 많이 올라옵니다. 만일 본인이 여행 동행에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이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이 카페에선 여행 뿐 아니라 퍼스 생활하면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퍼스에 가게된다면 가입하시는 걸 꼭 추천드립니다.
학기가 끝나고 저는 호주 동부 쪽을 여행했습니다. 케언즈, 시드니, 멜버른을 다녀왔습니다. 케언즈는 아주 작은 도시였지만, 모두들 익히 들어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있는 도시입니다. 그 곳에서 생에 처음 스쿠버다이빙도 하고 익스트림 래프팅도 하며 레포츠를 즐겼습니다. 시드니는 항구 도시만의 매력을 잘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드니 도심의 그 활기찬 에너지는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퍼스에서만 지내다 처음 시드니로 온 날 느꼈던 도시의 활력은 호주라는 나라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역동적으로 사는 나라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멜버른은 호주의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만큼 도시에 유럽풍 건물들이 많이 존재하고, 트램의 도시입니다. 도심 곳곳을 트램이 누비고 다녀 다른 도시와는 사뭇 다른 경험을 안겨줍니다.(도심에 free tram zone이라고 대중교통 무료 zone이 있지만 그 만큼 그 zone을 벗어나면 대중교통 요금도 비싸고 태그 방식도 좀 복잡합니다.) 그리고 멜버른은 변덕쟁이 날씨로도 유명합니다. 하루 안에 사계절이 있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므로, 멜버른을 여행하게 되신다면 꼭! 추위에 대비해 따뜻한 옷 구비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갔다가 너무 추워서 감기 걸릴 뻔 했습니다.
호주라는 나라가 엄청 큰 대륙이다 보니 이외에도 북쪽의 다윈, 내륙의 울룰루, 동부의 브리즈번, 남부의 애들레이드, 태고의 자연을 머금은 태즈메이니아 등 다양한 도시와 볼거리들이 훨씬 더 많이 존재합니다. 뿐만 아니라 호주와 가까운 뉴질랜드도 가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호주로 교환학생을 오신다면 계획을 잘 세워서 이런 곳들도 다녀와보면 정말 인생에 남을 경험일 것입니다. 한국에 사는 동안 남반구에 언제 다시 한 번 와볼까 싶으니까요.
 
7. 마무리
퍼스의 경우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의 주도이긴 하지만 동부의 시드니나 멜버른에 비하면 소박한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젊은 사람이 있기엔 다소 심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하고 싶은 것, 배우고 싶은 것을 찾아 나선다면 분명히 알차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업 듣는 시간도 한국에 비하면 많이 널널한 편이니, 넘치는 여유 속에서 본인만의 즐거움을 찾으시면 좋겠습니다. 더 궁금한 것이 있으시다면 부담 갖지 말고 연락 주시면 아는 한도 내에서 대답해드리겠습니다.
한 학기 동안 호주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며 정말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도움이 없었다면 제가 과연 지구 반대편까지 올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 번 저에게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주신 공과대학 동문회 선배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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