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핵공학은 막대한 핵반응 에너지와 원자를 구성하는 다양한 기본 입자들을 이용하여 인간에게 여러 편익을 제공하는 기술을 다루는 다학제적 학문이다. 핵분열 반응으로 방출되는 막대한 에너지를 실용화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원자력 발전과 에너지 고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핵융합 발전과 같은 첨단 에너지 기반의 과학과 산업을 주축으로 하고, 최신 과학기술로 플라즈마, 방사선, 가속기, 레이저 등을 이용하여 현재와 미래의 산업을 창출하고 이끌어갈 새로운 기술과 시스템을 연구 개발한다.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는 이와 같은 첨단 에너지 공학기술을 주축으로 하고, 21세기 최신 과학기술로 주목받는 플라즈마, 방사선 등의 연구 개발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선도적으로 이바지할 엔지니어의 요람이다. 원자핵공학의 핵심 요소기술 연구 능력의 강화와 미개척 과학기술 영역에 도전하면서 창조적이고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개발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춤과 동시에 세계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각 분야 지도자급의 원자핵 공학자의 양성을 위해 본 학과에서는 광범위한 기초 학문적 소양 계발과 아울러 공학적 문제해결 능력 배양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대학원에서는 전공 분야를 크게 원자력 시스템 공학, 핵융합·플라즈마 공학, 방사선 공학 등 세 분야로 나누어 심화된 교육과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1959년 설립되어 2019년 60주년을 맞이한 본 학과는 그간 1400여명의 학사와 480여명의 석사 및 220여명의 박사를 배출하였고, 졸업생들은 미국, 유럽, 일본을 포함한 국내외 다양한 유수 대학교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등과 같은 국내 연구 기관을 비롯하여 아르곤, 아이다호, 로스앨러모스, 로렌스 리버모어, 프린스턴플라즈마물리연구소 등의 미국국립연구소, IAEA나 ITER 등의 국제기구나,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자력 관련 산업계,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등 정부 규제기관 및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 디스플레이, LG전자 등 플라즈마 활용 관련 산업계에 진출하여 각 분야에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소형모듈원전 개발에 투자가 확대함에 따라 삼성물산, GS에너지, 두산에너빌리티, SK, SK 이노베이션, HD한국조선해양,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 DS이앤씨 등으로도 산업계 진출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담당부서원자핵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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