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핵공학은 막대한 핵반응 에너지와 원자를 구성하는 다양한 기본 입자들을 이용하여 인간에게 여러 편익을 제공하는 기술을 다루는 다학제적 학문이다. 대표적인 편익은 이산화탄소 발생이 없는 청정에너지 공급원으로서의 원자력 발전이다. 지난 30여 년간 우리 나라 전력의 35% 이상은 원자력으로 생산되어, 이를 바탕으로 한 저가 전력의 안정적 공급은 우리 나라가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는 데 원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미래의 주력 에너지원으로서 가장 유력한 후보인 원자력은 고속증식로와 수소생산원자로 그리고 핵융합로의 개발을 통해 인류 에너지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
첫 번째는 핵분열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을 다루는 원자력시스템공학 분야로서 현 상용 원전의 혁신을 통한 경제성과 안전성 제고, 사용후핵연료 재활용 문제 해결, 그리고 신개념원자로 개발 등이 주 연구대상이다. 두 번째로는 플라즈마 및 핵융합 공학 분야로서 궁극적 에너지원이 될 핵융합과 IT, BT, ET 등 21 세기 첨단 과학기술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플라즈마, 가속기, 입자빔, 레이저 등에 관한 연구를 포괄한다. 세 번째로는 방사선 공학 분야로서 응용핵물리와 방사선계측을 기본으로 방사선의 의료, 산업, 생물학적 이용을 연구한다. 본 학과는 원자력 이용 확대를 주도할 인재 양성, 미래 원자력 핵심기초 기술 개발, 그리고 견인차적 국제적인 핵공학 선도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 확보의 목표 아래 고품질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09년(에) 설립 50주년을 맞이한 본 학과는 그간 1300여명의 학사와 440명의 석사 및 170여명의 박사를 배출하였고, 졸업생들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국가핵융합연구소 등과 같은 연구 기관과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전력기술(주), 한전원자력연료(주), 두산중공업(주) 등 원자력 관련 산업계, 삼성전자(주), LG전자(주) 등 플라즈마 활용 관련 산업계와 학계 및 관계에 진출하여 각 분야에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담당부서원자핵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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