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서울공대 웹진

서울공대의 최신 소식을 전합니다

공대상상 웹진

공대상상의 최신 소식을 전합니다.

공지사항

공대뉴스

[중앙일보] 공학인들의 도전과 열정 꺾이지 말아야 (김영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장 칼럼)

[중앙일보] 공학인들의 도전과 열정 꺾이지 말아야 (김영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장 칼럼)

공학인들의 도전과 열정 꺾이지 말아야 정치 불안으로 산업계 발목 잡혀 의대 입시 광풍까지 공학에 부담 ‘공업 입국’의 꿈 다시 다져야 할 때   ▲ 김영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장 계엄과 탄핵 사태로 정치가 혼란스럽지만, 이 정도라도 대한민국이 돌아가는 이유는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하는 국민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땀 흘리는 전국의 산업 일꾼, 그리고 대학 실험실에서 묵묵히 연구에 몰두하는 학생들을 보며 마음 한쪽에서 미래의 희망을 찾는다.새삼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경제적 풍요와 윤택함을 돌이켜 보면, 60여 년 전에 시작한 ‘공업 입국(立國)’과 ‘교육 입국’이 원동력이었다고 확신한다. 우리나라의 많은 공과대학이 이 두 기둥의 교차점에 자리 잡고 있다. 이들 대학에서 조선·건설·자동차·원자력·반도체 등 국부를 창출한 주역들이 탄생했다. 지난 50여 년의 경제 성장기에 크고 작은 정치적·경제적 위기로 부침이 있었지만, 난관 속에서도 공학도들은 희망을 가치로 실현해 왔다. 가치를 창출하지 않는 학문은 더 이상 공학이 아니기 때문이다.▲ 서울과기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8인치 웨이퍼 실습이 가능한 청정시설(FAB)을 활용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과기대공학이 지향하는 인재상의 핵심은 세상을 바꾸는 도전정신이다. 토머스 에디슨의 백열전구로 인류는 빛의 세계에 들어섰고, 일론 머스크의 로켓 재사용은 인류의 화성 이주 가능성을 열었다. 1965년 그려진 ‘2000년대 생활의 이모저모’라는 만화 한 컷이 지금 봐도 흥미롭다. 소형 TV 전화기, 전기 자동차, 전파신문, 태양열 집, 움직이는 도로, 달나라 수학여행 등이 등장한다. 60년이 지난 지금 대부분 실현됐다. 정치가 아무리 혼돈의 위기에 빠지더라도 공학도와 공학인들이 열정과 도전을 멈추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금세기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탄소중립으로 대표되는 ‘녹색 전환(Green Transformation)’이다. 미래 세대를 위해 이제라도 모두가 함께 시작해야 하는 숙명적 미션이다. 탄소 포집과 저장, 수소 분해, 신재생 확충, 무탄소 모빌리티와 탄소중립도시(Net-Zero City) 전환 등 첨단 공학기술 분야가 총출동하지 않으면 풀 수 없는 난제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시간에 쫓겨 어설프게 끌려가다 보면 탈탄소 산업 전환에 돈은 돈대로 쓰면서 미래 시장의 주도권을 놓치게 될지 모른다.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또 다른 도전이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맥킨지 보고서는 2040년까지 AI가 매년 약 20조 달러어치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2023년에는 자율 로봇 공정, 맞춤형 생산, 품질 이상 예측, 스마트 팩토리 운영 등 제조업에서 AI 시장 규모가 3년 이내에 약 2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지난해 글로벌 AI 테크 기업들은 우주·방위산업·로봇·반도체·신약·헬스 등 거의 모든 산업 영역에서 대거 약진했다. 이런 소식을 보면서 한국 산업계는 마음이 급해진다. 한국 기업 중 AI를 도입한 비율은 아직도 40% 정도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할 일은 산적해 있는데, 정부 지원은 더디고 정치 불안이 발목을 잡는 형국이다. 공학기술이 이끌어온 나라인데, 정치 혼란과 의대 입시 광풍 등으로 인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공학기술의 중요한 사명을 짓누르고 있다. 기술 발전으로 정보의 문턱이 낮아지고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음모론은 일상이 됐다. 기후변화의 신뢰성,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원자력과 신재생의 필요성 등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선거 음모론과 무속 논란까지 횡행한다.물론 인류의 역사와 비과학은 늘 함께했다. 그러나 과학과 공학기술은 잘못된 질문을 잠재워왔고, 새롭고 올바른 질문을 제시했다. 페이팔과 팔란티어의 공동 창업자인 피터 틸은 최근 인터뷰에서 “과학은 항상 두 전선에서 동시에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인습과 고정관념을 강요하는 극단적 교조주의와 싸우고, 합리와 진보를 거부하는 극단적 회의주의와도 싸우면서 동시에 복잡계 속에서도 균형을 맞춰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지금 혼돈과 위기의 대한민국에서 공학기술이 감당해야 할 역할은 자명하다. 온갖 유형의 극단주의와 싸우며 균형을 모색하고 세상에 제시하는 일이다. 정치와는 별개로 한국의 공학 인재와 산업이 나라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고 국제 사회에서 평가받는 그런 역할 말이다. ※ 출처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6217

2025.01.10

서울대 산업공학과-컴퓨터공학부 공동 연구팀, 2024 이더리움 데이터 챌린지서 최우수상 수상

서울대 산업공학과-컴퓨터공학부 공동 연구팀, 2024 이더리움 데이터 챌린지서 최우수상 수상

서울대 산업공학과-컴퓨터공학부 공동 연구팀, 2024 이더리움 데이터 챌린지서 최우수상 수상- EIP-4844 이후 블롭 도입이 네트워크에 미친 영향 분석- 블록체인 기술 발전의 중요 참고자료로 평가받아 ▲ (왼쪽부터) 서울대 산업공학과 박성완 연구원, 산업공학과 이재욱 교수, 컴퓨터공학부 문보설 연구원, 컴퓨터공학부 엄현상 교수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산업공학과 통계학습 및 계산금융 연구실과 컴퓨터공학부 분산시스템 연구실의 공동 연구팀이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이 주최한 ‘2024년 이더리움 데이터 챌린지(Ethereum Data Challenge)’에서 단독으로 최우수상(Gold Prize)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이더리움의 중요한 업그레이드인 EIP-4844의 실질적 영향을 탐구하기 위해 열렸다. 이더리움 재단은 대회에 참가한 서울대 공동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EIP-4844 연구에 학문적으로 기여했을 뿐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중요한 참고 자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러한 연구의 독창성과 공헌도를 우승 배경으로 밝혔다. 2024년 3월 덴쿤(Dencun) 하드포크에서 적용된 EIP-4844는 ‘블롭(blob)’이라는 새로운 데이터 구조를 통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옵티미즘(Optimism), 아비트럼(Arbitrum)과 같은 롤업들의 데이터 가용성을 100배 이상 향상시켜 초당 트랜잭션 처리 건수(TPS)를 크게 늘린 바 있다. 이러한 개선은 블록체인의 거래 비용을 크게 감소시키고, 어플리케이션들의 블록체인 도입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서울대 공동 연구팀은 EIP-4844 이후 네트워크에서 블롭 도입이 실제로 미친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이더리움 노드들이 블록 데이터를 수신하는 시간과 블록 처리 시간의 변화, 네트워크 안정성 지표 등을 수집, 분석했다. 또한 분산 네트워크상 위치마다 데이터 차이가 있음을 고려해 서울, 파리, 싱가폴, 버지니아에 노드를 직접 구축하고 위치에 따른 편차를 보정했다. 더불어 연구팀은 EIP-4844가 롤업 생태계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TVL(Total Value Locked) 상위 10개의 롤업을 대상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 사용량, 롤업 트랜잭션 빈도, 데이터 가용성 확보에 소요되는 시간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 연구에 성공할 수 있었다.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지난 2024년 5월 처음 공개된 연구 결과는 EIP-4844의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한 첫 학술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서울대 산업공학과와 컴퓨터공학부가 학제 간 협력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산업공학 연구실이 시스템의 변화가 초래한 효과에 대한 다방면적 데이터 분석을, 컴퓨터공학 연구실이 클라이언트 단에서의 면밀한 네트워크 속도 측정을 맡는 등 전략적 협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가 우승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공동 연구팀의 산업공학과 박성완 연구원(지도교수 이재욱)은 “블록체인에 대한 학문적 연구가 실제 프로토콜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음을 증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컴퓨터공학부 문보설 연구원(지도교수 엄현상)은 “팀워크와 학제 간 협력이 창출한 연구성과를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전적인 연구를 계속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박성완 연구원은 현재 서울대 산업공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분기(fork) 빈도를 낮추는 방법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문보설 연구원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효율성 및 안정성 강화에 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연구기관으로의 박사과정 진학도 계획 중이다. [참고자료]“Impact of EIP-4844 on Ethereum: Consensus Security, Ethereum Usage, Rollup Transaction Dynamics, and Blob Gas Fee Markets” https://arxiv.org/pdf/2405.03183[문의]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통계학습 및 계산금융 연구실 박성완 연구원 / sucre87@snu.ac.kr

2025.01.09

서울대-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우주산업 미래기술 개발 나선다

서울대-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우주산업 미래기술 개발 나선다

서울대-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우주산업 미래기술 개발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UB 설립해 항공엔진·우주 발사체 연구 추진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앞줄 왼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앞줄 오른쪽)서울대학교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항공우주산업의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서울대는 지난 7일 엔지니어하우스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HUB)’ 개소식을 개최하고 미래 과제 수행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 송성진 HUB센터장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 이준원 우주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3년부터 서울대를 포함해 건국대, 부산대, 연세대, 인하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항공대 등 대학 10곳과 함께 구축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다. 첨단 방산기술과 항공엔진 및 우주항공 기술 분야의 과제 50건이 이곳에서 추진된다.향후 서울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에서 항공엔진 부품 소재 및 우주 발사체 관련 연구과제 15건을 수행할 계획이다. 중장기 연구에 참여하는 기계공학부, 재료공학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은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혁신적 첨단기술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울대는 산학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R&D 인력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은 “서울대 공대가 공학 혁신 프로그램 ‘킵 워치(Keep Watch)’를 통해 주력하고 있는 방산, 우주, 산업 AI 분야 연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요 사업과 연관성이 크므로 이번 협약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강조하며 “최근과 같이 국가가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만큼, 서울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함께 협력해 공학 인재 양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송성진 교수 / 02-880-1667 / sjsong@snu.ac.kr

2025.01.09

서울대학교공과대학 학과/학부를 소개합니다.

건설환경공학부

Civil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

자세히 보기

건설환경공학부

Civil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

자세히 보기
USER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