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 에너지자원공학과 전석원 교수‧민기복 교수,
국제암반공학회 콩그레스에서 회장, 부회장으로 취임
- 약 60개국 1만여 명의 회원이 가입된 국제암반공학회에서 4년의 임기 시작


▲ (좌측부터) 서울대 공대 에너지자원공학과 전석원 교수, 민기복 교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에너지자원공학과 전석원 교수와 민기복 교수가 지난 13일(금)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국제암반공학회 콩그레스에서 각각 회장 및 아시아 담당 부회장으로 동시에 취임하였다고 17일(화) 밝혔다.

국제암반공학회는 에너지자원개발, 지하공간개발, 에너지지하저장, 방사성폐기물심층처분 등 지하암반의 공학적 응용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산학연 전문학술단체이다.

현재 약 60개국 1만여 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암반공학회(회장 박찬)가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전석원 교수는 2년 전 한국인 최초로 회장에 당선되었으며, 민기복 교수는 지난 10일(화) 개최된 국제암반공학회 평의원회에서 중국과 인도, 스리랑카 등 4개국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해당 경선에서 치열한 경합을 뚫고 당선되었다.

한편, 국제 학술단체의 회장과 아시아담당 부회장이 모두 한국인으로 취임하는 것은 드문 사례로 꼽히며, 이는 국제학계에서 암반공학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이 크게 상승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볼 수 있다.


[문의사항]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에너지자원공학과 민기복 교수 / 02-880-9043 / kbmin@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