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는 화학생물공학부 서상우 교수가 2019 APEC 혁신연구교육과학상 (The APEC Science Prize for Innovation, Research and Education, ASPIRE)의 대한민국 대표로 최종 선발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은 ‘APEC 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APEC Policy Partnership on 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APEC PPSTI)’에서 2011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다. APEC 회원국의 만 40세 이하 젊은 과학자들 중에 타 APEC 국가들과의 협력활동이 활발한 과학자를 대상으로 한다. 서 교수를 포함해 각국 대표로 선발된 과학자들은 7월에 모여 회원국 정부대표의 투표를 통해 최종 우승자가 선정된다.
 
APEC 혁신연구교육과학상은 그 해의 주제를 선정해,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게 특징이다. 올해의 주제는 ‘자연 실험실(Natural Laboratories)’이다. 서울대 서상우 교수는 미생물 기반의 합성생물학과 시스템생물학의 융합을 통해 바이오화학, 바이오의학, 환경정화 등 다양한 난제들을 해결하는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대표로 선발되었다.
 
한편 서상우 교수는 포스텍 화학공학과에서 학사(2007), 박사(2012) 학위를 받고 미국 UCSD에서 박사후 연구원 과정을 거쳤다. 2016년부터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생물 기반의 합성생물학, 시스템생물학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