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 재료공학부 유경민 학생, 투명 전극 연구로 美 세라믹학회 ‘알프레드 쿠퍼 장학상’ 수상
작성자
대외협력실
등록일
2024.10.2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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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 재료공학부 유경민 학생, 투명 전극 연구로 美 세라믹학회 ‘알프레드 쿠퍼 장학상’ 수상
연구 인턴십 통해 학부생 신분으로 SCIE급 학술지 논문 게재
▲ 서울대 재료공학부 3학년 유경민 학생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재료공학부 유경민 학생(22학번, 20세)이 세라믹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인 ‘미국 세라믹학회(American Ceramic Society, ACerS)’가 주관하는 학부생 논문 공모전에서 투명 전극 연구의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알프레드 쿠퍼 장학상(Alfred R. Cooper Scholars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알프레드 쿠퍼 장학상은 유리 및 광학 소재 분야에서 연구 성과가 탁월한 학부생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500달러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재료공학 분야 컨퍼런스인 ‘미국재료학회(MS&T: Materials Science & Technology)’에서 자신의 연구 성과를 구두 발표할 기회를 얻는다.
이번 수상을 통해 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유경민 학생의 연구 논문은 재료공학 분야의 SCIE급 상위 10%에 해당하는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올로이스 앤 컴파운즈(Journal of Alloys and Compounds)’에 게재됐다.
재료공학부 정인호 교수 연구실에서 인턴십 과정을 밟은 유경민 학생은 최운오 박사과정생과 함께 투명 전극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투명 전극이란 투명하면서도 전류가 잘 흐르는 재료를 말하며, 이러한 특성 때문에 태양 전지, 터치스크린 등에 사용된다. 유경민 학생은 투명 전극에 주로 사용되는 산화 인듐(indium oxide, In2O3)에 산화 주석(tin oxide, SnO2)과 산화 아연(zinc oxide, ZnO)이 추가된 물질이 1,400℃ 이상의 고온에서 어떤 거동을 보이는지 연구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보고된 적 없는 인듐(In), 주석(Sn), 아연(Zn)의 혼합 산화물(In2Sn2Zn2O9)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을 뿐 아니라 해당 물질의 정확한 조성, 결정 구조, 생성 온도를 분석하는 연구도 수행했다.
학부생 신분임에도 주도적으로 연구를 진행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유경민 학생은 “연구를 지도해주신 정인호 교수님, 함께 논문 작업에 참여하신 최운오 선배님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하며 “다른 학부생들도 인턴십에 참여해 연구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면 진로 선택과 연구 역량 함양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정인호 교수 / 02-880-7077 / in-ho.jung@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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