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일본 홋카이도대학교 Hokkaido University
작성자
차상윤
등록일
2018.03.05
조회수
2,067
1. 개요
홋카이도 대학교 자연어 처리 연구실에서 2018년 2월 14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인턴을 했습니다.
2017년 7월 초에 CV 및 지원동기, 성적표를 첨부한 이메일을 교수님께 보냈습니다. 인턴십에 대한 허가를 받은 이후, 교수님의 일정에 맞추어 구체적인 날짜를 정하였습니다. 그 후 홋카이도 대학교 공과대학 CEED 사무실과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보험, 기숙사 신청, 장학금 등등 각종 서류 절차를 밟았습니다.
일본은 도시락 문화가 발달하여, Hottomotto 같은 도시락 전문 체인점이 곳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이외에도 미소라면, 카레, 스시, 스키야키, 징기스칸 등 다양한 요리를 판매하는 식당들이 지하철역 근처에 위치하여 선택지가 많습니다. 한편 홋카이도 대학교 공과대학 건물의 구내 식당의 경우에는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만 메뉴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 홋카이도 대학교로부터 일방적으로 기숙사를 배정받았습니다. 실제로 홋카이도 대학교는 기숙사의 종류 및 위치가 다양한데, 저는 학교로부터 (대중교통 이용 및 도보 포함) 40~50분 정도 걸리는 ‘후시미 인터내셔널 하우스’에 거주하였습니다. 다른 인턴 학생들의 경우 삿포로역 북쪽에 위치하며, 학교까지 걸어서 등교할 수 있는 거리의 기숙사에 살기도 했습니다.
삿포로에서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수도 있고, 시덴이라는 지상전철이 존재하여 창밖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JR 열차를 타고 오타루 같이 멀리 떨어진 도시에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가급적이며 지하철, 시덴, JR 열차를 모두 경험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하지만 교통비가 비싸기 때문에, 제 경우 지하철 1 정거장 정도의 거리는 지하보도로 걸어 다니기도 했습니다.
주말의 경우에는 연구실에 출근을 하지 않아서, 관광버스를 타고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삿포로 시내의 스스키노역, 삿포로역 근처를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삿포로역 건물 바로 옆에 ‘관광버스 매표소’가 있는데, 그곳에서 관광버스 코스를 고른 뒤 투어에 참여하면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다른 연구실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 인턴 친구들과 함께 JR열차를 타고 오타루, 요이치로 주말여행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이전에도 하계강좌나 서울대학교 국제협력본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해외 대학교에서 생활한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것과 연구실에서 인턴을 하는 것은 실로 천양지차였습니다. (때로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도 하지만) 비교적 수동적인 하계강좌에 비하면, 인턴의 경우 연구실에서 자신만의 과제를 (오로지 혼자 힘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점이 자유로워서 좋기도 했지만 때로는 막막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인턴십을 통해 연구를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더 이해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런 천재일우의 기회를 주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대외협력실 김희선 선생님과 홋카이도 대학교 CEED 사무소의 요시다상, 홋카이도 대학 자연어처리 연구실 아라키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