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LEUVEN은 교환학생 최종승인이 12월 초에 나왔습니다. 그 시기가 딱 서울대 기말고사 기간과 겹치기도 하고 12월 말에 해외여행이 계획되어있었던 저는 이전에 다녀온 분들이 그래도 불합격시키는 일이 거의 없다고 하여 11월부터 미리 준비하였습니다. 건강검진이 가장 오래 걸리는 서류라고 하여 건강검진부터 빨리 예약하였습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병원은 공증을 받을필요가 없다고 블로그에서 봤기 때문에 국립의료원에 갔으나 제가 비자를 받을때는 국립의료원도 공증을 받아야했었습니다. 혹시 국립 의료원에서 받으시는 분들은 공증을 꼭 받고 오셔야 서류 검사 때 덜 기다립니다.
비자를 받을 때 당일 오후에 바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읽어보았을 때 평균적으로 2주정도 걸리는 것 같으며 12월에 크리스마스 휴가가 있어 한 달 후에 받은 경우도 보았습니다. 그렇기에 1월에 출국하시는 경우 서둘러서 신청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서류검사는 많이 꼼꼼한 편이며 비자받으러 오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2) 기숙사신청
저는 미리 한국에서 학교 기숙사를 신청하여 갔습니다. 11월에 지원서가 마감인데 저는 마감 하루 전에 그 사실을 알아 지원하였습니다. 3 군데 중 J.L VIVES라는 곳에서 자리가 있다는 연락이 왔으며 두 군데는 없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 두 기숙사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기숙사를 사용하실 생각이라면 방이 빨리 차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서두르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도 최종승인보다 먼저 기숙사를 신청했습니다.) 제가 머물던 기숙사의 경우 운이 좋게 룸메이트가 한국인이라 편하게 지낼 수 있었으며 기숙사 내에서 파티를 자주 하는 편이었습니다. 또한 집주인이 친절하고 페이스북으로 연락할 때 응답시간이 매우 빠릅니다. 하지만 공용주방과 화장실이 깨끗한 편이 아니었으며(특히 주방이 조금 많이 더러웠습니다.) 저번학기와 제가 있었던 학기 모두 쥐가 나와서 학기 중간에 8시간 방청소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없어 여행다니거나 입출국때 무거운 캐리어를 옮기기 매우 불편했기에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또한 와이파이가 학교에서 제공되는 에듀롬이었기 때문에 로비 이외에 방에서는 빠르지도 않고 신호도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아이디를 치고 들어가는 랜선 속도는 빨랐기에 공유기를 사용하였을 때 불편하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만약 이 기숙사에 가신다면 꼭 가지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친구 중 한 명이 REGA라는 기숙사를 이용했는데 엘리베이터도 있고 신축이라 매우 깨끗했습니다.
3) 비행기표 구입 및 출국
저는 입국날짜를 정확하게 정하지않아 편도티켓을 샀습니다. 대사관에서는 편도나 왕복이나 가격에 큰 차이가 없어 왕복을 추천했었지만 왕복은 상황이 어떻게 될 지 몰라 끊지 않았습니다. 룸메이트의 경우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 독일을 경유해 오는걸 왕복으로 끊었는데 입국일을 벨기에에서 정한걸보니 조금 유연하게 비행기표를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벨기에는 한국 직항이 없었기 때문에 무조건 경우를 해야합니다. 경유에는 크게 레이오버와 스탑오버가 있는데 저는 중국, 상해를 스탑오버로 경유하여 벨기에로 갔습니다. 중국 경유 시, 베이징이 아닌경우 대부분이 스탑오버며 스탑오버의 경우 24시간 비자를 받은 뒤 체크인 수속을 또 해야했습니다. 4시간의 텀을 두고 경유했지만 쉴 시간 없이 딱맞게 비행기를 탔습니다. 즉, 그것보다 더 짧은 경유시간이라면 놓칠 가능성도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블로그에서도 시간이 매우 부족했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체크아웃-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짐으로 인한 오버차지도 두번 내야했습니다. (한국부터 오버차지를 낼 생각으로 가긴 했지만 두 번 내는건 몰라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그러므로 스탑오버가 아닌 레이아웃으로 표를 사는것이 좋고 중국은 특히 공항위치를 잘 보는게 중요할것 같습니다.
4) 그 외
출국 전 할 일이 많지는 않지만 기숙사신청 외에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사전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신청 및 오리엔테이션 신청 시 하루 저녁을 먹는 행사가 있는데 그 곳 메뉴를 선정할 수 있습니다.(필수는 아닌것 같습니다만 같이 밥먹으면서 주변 교환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버디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버디란 한 학기동안 제가 루벤 대학에 대해 가장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운이 좋은 편이어서 너무 친절한 버디를 만났고 처음 벨기에에 도착했을 때, 비행기 시간이 아침 6시었는데도 브뤼셀 공항까지 데릴러와주었습니다. (짐가방도 너무 무거워서 정말 고마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그 다음날 아직 유심을 못사고 아무것도 모를 때 학교구경을 시켜주는 등 정말 많이 챙겨주었습니다. T group은 봄학기에 공대축제(?)같이 galabal(?)이라는 행사를 하는데 그 때 파트너로 초대받아 클럽파티 이외에 단과대 파티에 참석할 수 있기도 하였습니다. 주변 친구들의 버디 중에서 자취를 하는 버디는 자신의 집에 초대하여 친구들과 함께 놀고 파티를 하는 등 다양한 친목모임에도 초대해주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버디신청은 사전에 꼭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출국후
1) 오리엔테이션
개강 일주일 전에는 일주일 내내 오리엔테이션 주간입니다. 이 시기에는 외국인 등록을 하는 방법, 루벤에서 생활하는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합니다. 저의 경우는 오리엔테이션때 이런 절차를 함께하는지 몰랐기때문에 홈페이지에 출국 후 해야할것이 명시되어있는 페이지에서 출국 전 할일을 다 캡쳐해 벨기에에 도착하자마자 진행하였습니다.
오리엔테이션 때 가장 아쉬웠던것은 교통권이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중 교통권과 문화권을 신청하는 종이를 줍니다. 저는 문화권은 신청하지 않아 모르겠지만 교통권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루벤은 워낙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30분이면 끝에서 끝으로 걸어갈 수 있으나 생각보다 걸어다니는것이 힘들었습니다. 특히 저의 경우는 기숙사에서 다양한 식재료가 있던 마트까지 멀기도 하고 기차역까지도 걸어서 30분정도 걸렸기 때문에 교통권이 필요했습니다. 교통권은 1회에 3유로 내외로 비싸기 때문에 여행케리어(무거운 짐)을 들고 기차역으로 많이 가시는 분들은 오리엔테이션 때 한 학기에 20유로로 무제한 사용가능한 교통권을 구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외국인 등록(거주증)은 거주 후 3개월부터 거주증이 없을 경우 벨기에로 들어오는 것이 제한될 수 있으니 미리미리 만들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4월에 등록을 했는데 학교 기숙사라 그랬는지 경찰도 오지 않았고 2주 후에 바로 나왔습니다. 은행계좌는 따로 신청하지 않았으며 VIVA G카드로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 카드 사용시 PIN 번호를 입력해야하니 꼭 미리 한국에서 알아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프린트샵 등 일부 상점들이 벨기에 카드만 받기 때문에 그 때를 대비하여 현금을 가지고 다니면 편합니다!!
2) 언어
벨기에의 북쪽은 네덜란드어(더치), 남쪽과 브뤼셀은 불어권 지역입니다. 루벤은 비교적 북쪽 지역이라 네덜란드어를 사용합니다. 기본적으로 영어를 모두 할 수 있으나 간단한 구절은 더치로 외워가시면 좋을듯 합니다. (작은 빵집이나 카페는 영어가 안 될때도 있었습니다)
3) 교과과정
저는 Faculty of Engineering Techonology(Group T) 수업 1개와 PECS 프로그램 중 하나로 경영경제 대학원 수업을 2개 들었습니다. CLT라는 언어교육기관에서는 따로 듣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서 들은 수업도 수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나 KU leuven에 서류를 따로 제출해야하기 때문에 매우 귀찮다고 합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은 Industrial Chemistry라는 학부 2학년 수업과 ICT 수업, Knowledge Management and Business Intelligence라는 경영대학원 수업이었습니다.
시간표는 한국에서 서류접수 시 미리 보내나 학교에서 2월까지는 매우 자유롭게 바꿀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시간표 보는 방법을 잘 몰라 코디네이터에게 찾아가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였습니다. (가을학기는 대대적으로 크게 오리엔테이션을 하나 봄학기는 정식으로 하지는 않았고 시간표를 짜는 법, 외국인 등록 방법 등을 설명해주는 설명회를 하긴 했었습니다. 그 때 제가 개인적으로 물어봤던 내용들이 다 설명이 되있었습니다. 그런데 참여 인원은 10명 내외로 적은편이어서 시간표를 짜는게 힘들지 않으셨다면 굳이 가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Industrial Chemistry 수업은 주로 강의 형태로 이루어졌고, 실험수업이 1학기에 4번으로 실험 3번, 기업탐방 1번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화요일 매주 강의, 월요일 4번 실험으로 시간표가 구성되었습니다. 공대의 많은 수업들이 실험수업이 있으며 실험수업 때 결석 시, F 처리되니 나중에 여행계획을 짤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실험시작 전에 서울대학교와 마찬가지로 간단한 실험테스트를 봅니다. 처음에 그걸 모르고 가서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하지만 교환학생이기에 처음에는 조교님들이 많이 이해해주시며 실험하는 도중에도 많이 도와주십니다.) Oral test는 하나도 없었으며 공대 시험은 모두 서술형이었고 유기화학 부분이었기 때문에 정말 단순 '암기'과목이었습니다.
경영대 수업은 모든 수업이 강의 형태였습니다. ICT는 따로 로드가 있지 않았고 KM&BI 수업은 중간에 2개의 과제가 있었으나 과제 가이드를 친절하게 해주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과제는 하루정도 소요해서 끝냈습니다.) 시험은 서술형 및 객관식, 주관식이었습니다. 수업시간에 다룬 내용들만 문제에 나와 많이 어렵지 않으며 특히 ICT 수업은 오픈북이라 Exercise를 열심히 공부하시면 무난하게 통과하실 수 있습니다.
교재에 대해서 저는 따로 책을 사지는 않았지만 공대 수업 몇 개는 청강했을 때 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CLT에서 평소에 관심있던 유럽의 언어가 있다면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 수업당 대략 한 학기에 20만원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날씨
루벤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생각 외의 날씨였습니다. 뉴스에 나올만큼 이상기온이었던 유럽이었기에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겨울에 영하로 내려가는 적이 없었다고 했지만 제가 있었을 때는 3월에도 영하로 내려가고 가끔 눈이 오기도 하였습니다.(제가 추위를 매우 많이 타는 편이라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2,3월은 전기장판을 가져가 사용하였고 3월에 들어온 친구 편으로 전기장판은 집에 보냈습니다. 눈은 많이 내리지는 않았고 내려도 찔끔찔끔 내렸습니다.) 3월까지는 꽤 쌀쌀한 날씨였으며 4월, 5월은 다니기 좋은 날씨였고 6월은 더웠으나 7월은 생각보다 많이 덥지 않았습니다. (8월 중순부터는 조금씩 쌀쌀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4,5,6월 모두 일교차가 꽤 심해서 아침에는 생각보다 쌀쌀했습니다. 비는 많이 오는 편은 아니었고 내리더라도 보슬비가 내렸기 때문에 대부분 우산을 쓰지 않았습니다.
5)음식
벨기에는 와플, 감자튀김, 맥주가 매우 유명합니다. 루벤에서 저는 Pinoccio라는 와플집에서 자주 와플을 먹었으며 금, 토 장 섰을 때 와플을 사먹기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브뤼셀 그랑플라스 광장에서 먹은 와플보다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리에주에서 먹은 와플이 벨기에에서 먹은 와플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플레인이 제일 맛있습니다. 감자튀김은 Villa de Frit라는 곳이 있는데 양도 많고 맛있어서 현지인들도 자주가서 먹는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기준이지만 3명이서 작은거 한 개 시켜도 충분히 먹을만큼 많이 줍니다!! 그리고 맥주가 정말정말 맛있고 저렴해서 다양하게 즐기시는 걸 추천합니다. 학기 초에 Stella 공장 투어도 있는데 신청해서 가는것도 추천드립니다. 맥주는 Colruyt, Match 등에서 다양하게 접하실 수 있습니다. 간단한식재료를 사는 경우 오리엔테이션어서는 ALDI, LIDL, Colruyt가 가장 저렴한 마트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Delhaize나 Carrefour도 크게 차이는 없었습니다. 마트에서 식자재는 한국보다 훨씬 싸며 특히 소고기와 돼기고기 가격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또한 Circle 등 아시안 마켓도 꽤 있습니다. 한 3곳 정도 있는것 같았는데 두 곳은 동남아시아 위주의 식품이 많았고 Circle은 동아시아 식품이 많았습니다. 각종 라면과 간단한 떡볶이, 제육볶음 소스, 쌀(한국 쌀은 kg 수가 너무 커서 저는 스시라이스를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김치 등을 구할 수 있습니다. 밥은 처음에 냄비밥을 많이 하다 집주인이 남는 밥솥을 주어 그걸 사용했습니다. 밥솥이 훨씬 편합니다. 1인용 밥솥 등은 Circle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나 벨기에 한인학생 커뮤니티에서도 종종 중고로 올라오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외식은 햄버거집인 Elise, 컵파스타집, 일본라면집인 우마이도 등 다양하게 있으며 개인적으로 스시는 Sushi leuven을 추천합니다.
6) 치안
루벤은 학생도시이기 때문에 밤 늦게도 치안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술에 취해있는 여학생을 멘토였던 일행들이 집까지 데려다주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브뤼셀이라던가 가까운 파리에 가셨을 때 긴장하지 않으면 큰일납니다.
* 파리교환학생 친구의 꿀팁으로는 파리의 경우 소매치기가 가장 빈번한데 여행객 티를 내지않고 에코백 깊숙히 지갑을 넣고 옷으로 누르고있으면 오히려 더 괜찮다고합니다. 하지만 참고는하시되 꼭 지갑은 주의하시고 가지고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7) 여행
여행의 경우 저는 비성수기 때는 2일 전에 숙소와 교통편을 예약하기도 하였는데 비행기와 기차의 경우는 빨리 예매할수록 저렴합니다. 저는 돈을 아끼기 위해 버스를 많이 탔는데 기차의 경우 버스의 반절밖에 안 걸리기 때문에 미리 계획하신 여행이 있다면 빨리 예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시험일정이 나오고 종강 후 7월 초 여행 비행기표를 3월 말에 샀는데 로마까지 5만원이었습니다. 하지만 5월 중순에 5월 막주 로마표를 보니 20만원 정도였습니다. 또한 브뤼셀은 공항이 BRU와 CRL가 있는데 CRL인 샤를루아 공항은 브뤼셀 미디역에서 한시간정도 셔틀을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저가 항공사의 경우 밤늦게나 아침일찍 샤를루아에서 떠나는 비행편들이 많은데 셔틀도 15유로 정도로 비싸고 (셔틀 말고도 가능 방법이 있는데 너무 귀찮고 힘들다고 합니다. 또한 셔틀을 미리 홈페이지에서 끊으면 더 저렴하다고 합니다.) 그 시간에 맞춰 첫차나 막차가 가지 않기 때문에 공항 노숙을 해야할수도 있습니다.(직접 해본 적이 있는데 잠도 제대로 못자고 그 날 되게 피곤합니다.) 그러므로 공항과 시간을 잘 확인해서 비행기를 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가 항공사의 경우 핸드케리만 가능하고 짐 붙이는 건 따로 추가해야할 수도 있으니 꼭 알아보시기 바랍니다.(저는 짧게 가는 일정이 많아 굳이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현장에서 추가하는 것보다 인터넷으로 추가하는 것이 훨씬 절약됩니다. 또한 액체류같은 물품을 핸드케리하는 경우 그 용량을 잘 맞춰야하는데 다른곳은 몰라도 독일은 검사가 매우매우 심했습니다. 지퍼백도 1인 1개만 되며 검사도 매우 꼼꼼하게 하기에 혹시 독일에서 나가는 비행기를 타시는 경우에는 꼭 준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되도록이면 액체를 신경쓰지 않는 기차나 버스를 추천드립니다.)
8) 그 외
벨기에 생활에서 혹시 한국인들의 도움을 받고싶거나 그리운경우 '벨기에한인커뮤니티'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이용했습니다. 병원이라던가 우편을 보내는 방법, 식당추천 등 다양한 게시물이 올라옵니다. 저는 브뤼셀에서 사진전공을 하시는분이 과제를 위한 피사체를 찾는다는 글을 보고 연락드려 예쁜 필름카메라 사진도 얻었습니다:)
핸드폰유심의 경우를 마지막으로 마무리짓겠습니다. 저는 혹시 모를 공기계를 기존 폰 이외에 2개 더 가지고 갔습니다. 한국폰은 정지시키지 않았고 벨기에에서 선불유심을 구매해 공기계에 넣어 충전식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저는 집주인의 추천을 받아 mobile viking이라는 유심을 사용했는데 나쁘지않았습니다. 하지만 Base 유심을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며 루벤 기차역 근처에 매장이 있습니다.(일요일 휴무) 가격면에서나 접근성에서나 base가 더 나은것같아 개인적으로는 base 유심을 추천드립니다.
*. 끝맺음
교환학생을 가기까지 정말 많이 고민하고 가는 과정에서 많이 지쳤었습니다. 비자서류 준비하는 일도 까다롭고 집은 잘 구할 수 있을지, 시간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걱정도 많이 되었고 혼자 6개월동안 외국에서 적응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었습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 단 하루도 교환학생을 간 것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 보았고 많은 낯선 사람들을 만나며 소중한 인연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서울대학교 영어수업과는 또 다른 느낌의 수업도 들으며 유럽의 수업 방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영어로 수업을 듣기 때문에 당황스럽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지만 그만큼 많은 도움을 받았고 교환학생이라며 많이 챙겨주셨습니다. 이렇게 좋은 추억을 간직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