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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대 황철성 석좌교수, 2025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

서울공대 황철성 석좌교수, 2025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

2025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에 ‘황철성 서울대 석좌교수’ 선정 메모리 반도체 집적 한계 극복을 위한 미래 메모리 소자 연구 및 반도체 인력 양성에 기여 ▲ 황철성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석좌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는 2025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황철성 서울대학교 석좌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구성과를 이룬 과학기술인을 발굴하여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자 2003년부터 시상해 온 국내 최고 권위의 과학기술인상이다.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공모와 발굴, 추천을 통해 접수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3단계 심사과정(전공자심사 – 분야심사 – 통합심사)을 거쳐 최종 수상자 1명을 선정하였다. 수상자는 연구개발 업적뿐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발전 기여도, 국민 생활 향상에 미친 영향 등을 종합 평가하여 선정되었으며, 지난해까지 총 47명이 수상하였다.2025년 수상자로 선정된 황철성 교수는 기존 디램(DRAM), 낸드플래시(NAND flash) 등의 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뛰어넘는 새로운 소자와 물질 발견에 크게 기여했으며, 특히 저항 스위칭 재료 및 소자 분야의 선구적 업적으로 국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황철성 교수는 동료 교수들과의 협력 연구를 통하여 “플래티넘/이산화티타늄/플래티넘 구조(Pt/TiO2/Pt) 시스템” 내의 나노 필라멘트를 직접적으로 분석하여 저항 변화 메모리 소자의 전환 작동방식(메커니즘)이 감산소 마그넬리상 (Magnéli phase) 티타늄산화물(TinO2n-1) 필라멘트의 형성과 붕괴로 발생한다는 것을 최초로 확인하였다. 해당 연구는 2010년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에 발표된 이후 현재까지 2,450회 이상 인용되며, 저항 변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인용 빈도수 상위 다섯 번 째 내 논문으로 자리매김하였다.이 외에도 황철성 교수는 과학논문인용색인(SCI) 논문 750편을 발표하고, 국내외 특허 227건(142건 출원, 85건 등록)과 기술 이전 16건 등 학술 연구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산·학 협력 등을 통해 반도체 산업 발전에도 크게 공헌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인간의 뇌처럼 작동하는 뉴런모방형(뉴로모픽) 반도체 개발 연구에 힘쓰고 있어 향후 지속 가능한 반도체 분야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에서 학·석·박사를 마친 황철성 교수는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한 뒤, 1998년부터 모교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현재까지 석사 65명, 박사 100명을 배출하는 등 차세대 반도체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과기정통부는 오는 7월 9일(수)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하는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 개회식에서 수상자에게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참고자료]- 대표논문명/저널 : “Atomic structure of conducting nanofilaments in TiO2 resistive switching memory”, Nature Nanotechnology- DOI: https://doi.org/10.1038/nnano.2009.456 [2025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 황철성 교수 인터뷰] 황철성 서울대 교수는 나노소재 및 차세대 반도체 소자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최신 반도체용 소자 및 공정, 차세대 뉴로모픽 반도체 소자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낸 과학자입니다. 황철성 교수는 기존의 DRAM, NAND flash 등의 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뛰어넘거나 발전을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소자를 연구하며 Nature Review Materials, Nature Nanotechnology, Nature Materials 등에 논문을 다수 출판하며 국가연구개발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석사 65명, 박사 100명을 배출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국내 많은 연구자에게 반도체 분야 최고의 연구자로 꼽히는 황철성 교수의 연구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o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 제가 이 상을 받을 만한 자격을 갖추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반도체 분야의 중요성과 후학 양성의 의무를 고려하여 심사위원들께서 선정하지 않으셨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부담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o 교수님께서는 D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소재와 함께, 새로운 메모리 소자인 저항 스위칭 메모리의 작동 원리를 연구해 미래 메모리 소자 분야를 개척하고 계신데요, 이 분야의 연구에 도전하게 되신 계기와 연구내용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 현재의 DRAM과 Flash memory는 한정된 부피에 전자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Device scaling(소자 크기 축소)이 됨에 따라 이런 전자를 저장하는 부피가 줄어드니 이런 방식은 근본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2000년대 초반에 부도체인 박막에 전기적인 신호를 잘 조절하여 가하면 전기적으로 저항을 조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고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일정 부피에 전자를 저장하는 방식보다 근본적으로 device scaling에 있어서 장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마침 산업계에서도 소자화 가능성여부를 타진하기 위한 산학과제를 제안해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o 교수님께서 주도하신 연구 중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결과는 무엇이며, 그 기술이 산업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 반도체 산업과 관련 기술은 이미 지식이 너무 많이 쌓여 있는 일종의 거대 기술 분야라서 대학에 있는 개별 연구자가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기여를 들라면 제가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재직(1995 – 1997) 시절부터 오늘날까지 연구를 하고 있는 DRAM용 초고유전체 연구를 언급하고 싶습니다. 아직도 갈 길은 멀지만 기존의 반도체 공정에서 쓰이던 물질이 아닌 새로운 물질이 반도체 라인에서 적용될 가능성과 신물질의 도입에 따른 라인 오염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한 점이 미약하지만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됩니다. o 반도체나 메모리 소재 분야에서 최근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이에 교수님의 연구가 어떤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시나요? -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device scaling에 의존해서 성장해 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많이 언급되는 EUV(extreme ultra-violet) lithography 공정과 같이 매우 비용이 많이 드는 공정이 도입됨에 따라 device scaling에 드는 과도하게 큰 비용 때문에 더이상 경제적인 이윤을 창출하기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반도체 라인에서 쓰던 물질이 아니고 새로운 물질의 더 향상된 성능이 필요하게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물질, 신공정은 기존 라인의 오염의 염려 때문에 매우 사용을 꺼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 taboo를 무너뜨리는데 제 연구가 작게나마 기여를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vertical-NAND flash와 같이 DRAM도 3차원 적층 소자가 곧 개발될 것입니다. 즉 반도체가 이제 평면상의 집적도 경쟁이 아닌 부피에 대한 집적도 경쟁으로 바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이제 연구가 시작되는 단계라 저희의 연구가 앞으로 기여할 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o ‘21세기에는 반도체를 얻어야 세계를 얻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금은 글로벌 반도체 전쟁시대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10년 안에 일어날 반도체 분야의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 교수님께서는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 매우 어려운 질문입니다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AI 분야가 매우 중요하고 산업적인 파급력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에 대한 영향도 매우 큽니다. 현재의 AI는 LLM과 같은 대규모 데이터에 기반한 소프트웨어와 이를 구동하는데 필요한 GPU+HBM 기반의 하드웨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둘 다 매우 중요하지만 이들이 발전할수록 전력의 과도한 사용에 대한 우려가 크게 됩니다. 이미 최근에는 전력 수요감당 문제로 인해 수요가 몰리는 수도권에 대규모 data center를 구축하지 못하고 발전소가 있는 지역에 지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사실 통신선로에 부담을 전가하는 방향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현재 AI system의 과도한 전력 사용을 개선할 수 있는 연구가 반도체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기존의 GPU+HBM의 성능 개선과 더불어 process-in-memory와 같은 새로운 반도체 칩의 개발, 그리고 인간의 뇌와 비슷한 방식으로 동작하는 뉴로모픽 반도체의 개발 등에서 해답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o 앞으로 교수님께서 도전하고 싶은 목표 또는 이루고 싶은 연구성과는 무엇인가요? - 뇌와 같이 동작하는 반도체 칩을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o 말씀하신 뉴로모픽 반도체가 개발된다면 기대할 수 있는 산업적 효과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현재와 같이 AI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hardware를 계속 늘이는 방식은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뉴로모픽 반도체는 AI 분야에서 가장 큰 문제인 과도한 전력 및 GPU등의 resource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AI를 지속가능하게 만들 것입니다.o 가족분들이 모두 공학 분야 연구자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교수님의 연구 인생에 가족은 어떤 의미이신지요. - 제 아내는 KIST에서 반도체 물질 관련 이론 연구를 하고 있고, 아들은 저희 대학 전기정보 공학부에서 Flash memory를 이용한 AI 연구로 곧 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됩니다. 따라서 모두 공학 분야 연구자라기보다는 ‘반도체’분야 연구자들입니다. 그러니 가족임과 동시에 같은 길을 걸어가는 동지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저보다 훨씬 공부를 잘한 사람들이라 많은 것을 배웁니다. 반대로 선배로서 또 교수로서 전문 분야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 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어려움도 생깁니다.o 이전에 한 인터뷰에서 교수님 취미가 독서라고 보았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해오셨을 것 같은데 교수님 마음에 남은 인생 책이나, 연구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있으실까요? - 2000년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신 에릭캔델 교수의 “기억을 찾아서”를 무척 좋아합니다. 연구를 하는 삶이란 항상 예측하지 못한 변화와 어려움이 있기 마련인데, 어떻게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는지, 인생에서 몇 번 주어지지 않는 기회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또한 저명한 입자 물리학자이자 어려운 입자 물리 및 우주론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책을 쓰는 브라이언 그린 교수의 여러 저술을 좋아하고 자주 읽습니다. 그중에서도 “우주의 구조”라는 책은 여러 번 읽었습니다. 같은 시대를 사는 최고 지성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라는 의문이 들면 2020년에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신 로저 펜로즈 교수의 “마음의 그림자”를 추천합니다. 단 인내심을 충분히 채우고 읽기 시작하기 권합니다.다른 취미는 음악 감상인데, 좋은 오디오로 듣는 음악이 일상의 피로를 많이 풀어 줍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좋아하는 작곡가나 장르도 바뀌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음악을 들으면서 그림을 잘 그렸었는데 이제는 눈이 편치 않은 관계로 그림을 그리기는 어렵습니다. 예술은 인간을 AI와 구별시켜 주는 몇 안되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o 후속세대 과학자들이 연구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나 자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젊은 연구자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 - 제가 대학을 다니던 1980년대 – 1990년대는 반도체 분야가 매우 각광을 받던 시기 였습니다. 그러나 교수가 된 이후(1998년)에 나노 열풍이 있었고 지금도 그 바람은 진행 중입니다. 또한 Bio, Energy 등 새로운 분야가 대두되면서 많은 국가적인 지원과 인재의 쏠림이 있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반도체라는 새로운 것이 나오기 어려운 분야에 매진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지난 30년 가까이 이 분야를 연구한 이면에는 제 지도교수님의 영향이 매우 크게 작용하기도 했고, 많은 우수한 제자들의 영감과 번뜩이는 연구 결과가 큰 힘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같은 분야를 전공하는 가족의 격려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어떤 의무감, 사명감 같은 것이 제 연구의 방향을 정하는데 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항상 남의 떡이 커 보이는 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념을 가지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인데, 그 신념을 지켜나가는 것은 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스스로를 믿고 정진하는 것만이 자신과 우리 과학 기술계, 더 나아가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025.07.03

서울공대-노르웨이과기대, 부유식 인프라 연구 협력 MOU 체결

서울공대-노르웨이과기대, 부유식 인프라 연구 협력 MOU 체결

서울공대-노르웨이과기대, 부유식 인프라 연구 협력 MOU 체결 - 부유식 호텔·해상풍력 등 미래형 건설 기술 확보 예정 - 한반도의 새로운 해양·해안 인프라 시대 기대돼 ▲ (왼쪽부터) 노르웨이과학기술대학교 공과대학 올레 안드레 외이세트(Ole Andre Øiseth) 교수, 올라브 볼란(Olav Bolland) 학장,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김호경 교수, 정철헌 교수, 채윤병 교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하 서울공대)은 노르웨이과학기술대학교(이하 NTNU) 공과대학과 부유식 인프라 분야의 첨단기술 개발과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6월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노르웨이 트론헤임의 NTNU 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NTNU 공과대학의 올라브 볼란(Olav Bolland) 학장과 올레 안드레 외이세트(Ole Andre Øiseth) 교수,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김호경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아울러 지난 6월 20일과 23일 양일간 한국-노르웨이 제1차 공동워크숍(GFIRH-FLORA-SNU-NTNU Joint Workshop on Floating Structures)도 함께 개최되어 양국의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유식 인프라 기술에 관한 열띤 논의와 교류가 진행됐다.이번 MOU는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가 2024년 서울대 연구처 주관 ‘국제협력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부유식인프라 국제협력센터(Global Floating Infrastructure Research Hub, GFIRH)’를 설립한 뒤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와 해양시스템공학연구소, 그리고 NTNU 구조공학과(Department of Structural Engineering)는 본격적으로 부유식 인프라 연구에 관한 실무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양 기관은 최근 주목받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비롯해 부유식 호텔, 부유식 해상풍력 등 미래형 인프라 분야의 기술 확보에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에서 새로운 해양·해안 인프라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김호경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장은 “이번 MOU 체결과 한국-노르웨이 제1차 워크숍은 그동안 미래 인프라로 여겨졌던 해상 부유식 구조물의 현실화를 앞당기고, 이에 대한 학술적·기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 30년간 80개가 넘는 케이블 지지 장대교량, 세계에서 가장 긴 튀르키예의 차나칼레 교량을 성공적으로 완공한 우리나라의 건설 기술력이 이제 해양으로 영역을 확장 중”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서울대 부유식인프라국제협력센터와 부유식인프라연구단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는 국토교통부의 지원으로 지난 2023년 출범시킨 ‘부유식인프라연구단(FLORA, 단장 김호경 교수)’을 2027년까지 5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연구단은 현대건설, 포스코 등 유관기관과 함께 수상도시 및 해상 에너지 인프라에 적용 가능한 모듈형 부유식 플랫폼 개발에 주력 중이다. 특히 해당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노르웨이와 협력해 최대 수심 1,000m의 노르웨이 피오르드를 연결하는 E39 해상도로 프로젝트에 활용될 부유식 교량 기술에 관한 연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 (왼쪽부터) 노르웨이과학기술대학교 공과대학 올레 안드레 외이세트(Ole Andre Øiseth) 교수, 올라브 볼란(Olav Bolland) 학장,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김호경 교수, 정철헌 교수, 채윤병 교수▲ GFIRH-FLORA-SNU-NTNU 제1차 공동워크숍 참석자 기념사진▲ MOU 체결식 사진 : (왼쪽부터) 노르웨이과학기술대학교 공과대학 올레 안드레 외이세트(Ole Andre Øiseth) 교수, 올라브 볼란(Olav Bolland) 학장,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김호경 교수[문의]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김호경 소장 / hokyungk@snu.ac.kr

2025.07.03

서울공대, 메가프로젝트 가치 창출 위한 제14회 ‘EPM 콩그레스 2025’ 개최

서울공대, 메가프로젝트 가치 창출 위한 제14회 ‘EPM 콩그레스 2025’ 개최

서울공대, 메가프로젝트 가치 창출 위한 제14회 ‘EPM 콩그레스 2025’ 개최 - 민간·공공 메가프로젝트 성공 전략 강연과 토론 진행 - 관악 및 세종공동 캠퍼스서 성황리에 열려 - 美 하버드대 등 국제공동연구 해외파견 출정식 이어져 ▲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이어 세종공동캠퍼스에서 개최된 ‘EPM 콩그레스 2025 세종’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하 서울공대)은 엔지니어링프로젝트매니지먼트(EPM) 과정(주임교수 박준범·건설환경공학부)이 주관하는 제14회 ‘EPM 콩그레스 2025’를 지난 6월 13일과 17일에 각각 관악캠퍼스와 세종공동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공학 일자리와 신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EPM 콩그레스는 2018년 2월 처음 시작된 이래 매년 2회씩 열리고 있다.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를 디자인하고, 2030년까지 지속적인 성과 창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성장 플랫폼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지난 13일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EPM 콩그레스 2025 서울’은 박준범 EPM 주임교수의 개회사에 이어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장의 축사와 손병천 EPM 동문회 대표(현대자동차)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Megaproject; Above and Beyond’라는 대주제 아래 열린 올해 콩그레스의 오전 세션은 서울대 구성원 외에도 PM(프로젝트 매니지먼트)과 인공지능 활용에 관심 있는 학생 및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재규 매직에꼴 CEO의 AI4PM 워크숍으로 이뤄졌다. 다음 순서로 ‘EPM, 엔지니어를 넘어 미래를 설계하는 AI 퀀텀 리더: 메가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리더십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 한국형 ALPA-H 프로젝트 K-헬스미래추진단 PM센터장 성창모 박사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 특별강연하는 한국형 ALPA-H 프로젝트 K-헬스미래추진단 PM센터장 성창모 박사오후 세션에서는 ‘제9회 스마트PMC 컨퍼런스’, ‘제2회 국가첨단전략신산업 컨퍼런스’와 ‘제1회 EPM 비즈니스 섬밋’이 동시 개최됐다. ‘스마트PMC 컨퍼런스’에 참석한 양수열 CTO(크라우드웍스), 손병천 CEPM(현대자동차), 박현기 CEPM(삼성중공업), 전은주  박사(한국원자력연구원), 윤은상 박사(HKCMC)는 ‘메가프로젝트 가치창출’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국가첨단전략신산업 컨퍼런스’에서는 독일, 미국, 홍콩에서 국제공동연구를 마친 연구원들이 연구성과를 공유했으며, 김경은 연구원(국가첨단전략신산업 글로벌혁신인재사업단)과 목성균 CEO(오피엠씨)는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 R&D 계획 수립과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린 ‘EPM 비즈니스 섬밋’에서는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졸업 후 스타트업을 이끄는 옥은택 대표(로보티코), 허제 대표(N15), 이주성 대표(아키스케치), 강병준 대표(NFN)가 ‘새 정부와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주제로 발표와 상호협력 논의를 진행했다.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정부지원 국제공동연구 해외파견(3단계 ’25-’26 2차년도) 출정식에서는 미국 하버드 대학(Harvard University) 등에 파견되는 국제공동연구 파견연구생 13명이 파견기관과 연구주제를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EPM 교수진을 맡고 있는 윤은상 박사는 올해 12월에 열릴 제15회 콩그레스의 대주제 기조를 ‘민간과 공공 조직의 경쟁력을 위한 글로벌 메가프로젝트 매니지먼트’로 선정했다. 해당 콩그레스는 EPM 15주년 기념 행사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민간 메가프로젝트 사례에 관한 강대석 이사(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리조트)의 특별 강연을 끝으로 ‘EPM 콩그레스 2025 서울’이 막을 내렸다. ▲ 제14회 ‘EPM 콩그레스 2025 서울’ 메가프로젝트 가치창출 토론그리고 지난 17일 서울대 세종공동캠퍼스에서 ‘EPM 콩그레스 2025 세종’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의 첫 순서로 곽영훈 조지워싱턴대학교(George Washington University) 교수와 이영근 CEPM(한국철도공사 철도차량부품개발사업단장)이 각각 ‘미국 민관협력 메가프로젝트 성공 전략’과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성공 사례: 철도차량 핵심부품 10종 국산화 성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다음 세션으로 ‘제3회 메가프로젝트 컨퍼런스’, ‘제9회 스마트엔지니어링 컨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됐다. ‘메가프로젝트 컨퍼런스’에서는 오현문 박사(행정안전부 감찰팀장), 윤은상 박사, 이우연 CEPM (토펙엔지니어링 전무), 황나혜, 하세리, 이금정(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연구팀)과 박창우 EPM 책임교수가 ‘공공프로젝트의 가치창출’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에 나섰다.아울러 ‘제9회 스마트엔지니어링 컨퍼런스’에서는 한상웅 책임연구원(국가첨단전략신산업 글로벌혁신인재사업단)이 ’해외공동연구 성과공유와 향후 방향‘을 발표했고, 김재원(퍼듀대학교) 미국 파견연구원 등 18명이 국제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장은 “메가프로젝트 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14회 EPM 콩그레스의  개최를 축하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서울공대는 글로벌 인재 유치와 혁신·도전 인재 육성을 위해 ‘초우수 글로벌 공학도 지원 EXCEL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이를 위해 EPM 동문들이 서울공대 발전기금 릴레이 캠페인 ‘PRYDE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문의]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박창우 EPM 책임교수 / cwpak@snu.ac.kr[참고자료]포스터 및 세부 일정▲ ‘EPM 콩그레스 2025’ 포스터▲ ‘EPM 콩그레스 2025 서울’ 일정표 (서울대 관악캠퍼스)▲ ‘EPM 콩그레스 2025 세종’ 일정표 (서울대 세종공동캠퍼스)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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