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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설계축전 공모작

건축 설계

  • 참가 부문

  • 학과

    건축학과

  • 팀명

  • 신청자 이름

    김종현

건축 설계

건축은 경계를 만드는 행위이다. 경계는 소통과 충돌이 발생하는 장소이며 경험의 변화가 일어나는 곳이다. 버스 터미널은 그 자체로 도시와 도시의 경계이다. 그러나 동서울터미널은 도시의 경계역할을 적절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올림픽 대교를 건너며 느낀 ‘서울에 왔음’을 동서울터미널에선 느낄 수 없다. 또한 동서울터미널 주변엔 버스 환승 센터, 지하철역, 아파트 단지가 위치해 있다. 이들은 상호작용하지 못하고 배타적인 경계를 형성해 서로를 인지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따라서 이들을 아우르는 복합 교통 환승 센터를 만들고 주변의 도로체계를 정비해 교통 환경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지하철과 주거 버스터미널 사이를 가르던 넓은 도로의 존재감도 약화시켜 각 주체를 분절 짓던 경계를 완화시킬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과거 서울시민들의 피서지로 이용되던 한강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옥상, 하차장의 물그림자, 다양한 액티비티와 공원과 같은 한강의 이미지를 상기시킬 수 있는 파편들을 터미널에 이식해 도시 경계로써 터미널의 경험을 강화하고 다양한 교통시설과 주거 사이의 경계를 새로이 정의하고자 했다. 터미널에 도착한 사람이 한강을 직접적으로 마주할 순 없지만, 한강의 조각들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한강을 경험하며 ‘서울에 왔음’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교통시설은 사람들이 머무는 장소가 아닌 지나치는 장소이다. 따라서 새로운 설계안은 벽체를 거의 포함하고 있지 않으며 기존 강변역 인근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포장마차가 상업시설의 핵심 형태로 사용될 것이다. 기존의 포장마차 시설들이 지닌 불법 영업의 이슈와 주거시설 앞 인도 점유 등의 이슈는 해결하면서 강변역의 정취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며, 교통시설에도 적합한 형태라고 생각했다.

담당부서학생행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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