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담은 노량진역
참가 부문
학과
건축학과
팀명
HJS
신청자 이름
학생행정실
역사가 대형화되고 새로운 기능이 덧붙여질 때, 대개 단일화된 운영주체의 거대한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이는 앵커 시설로서 외부 인구를 효과적으로 유입시킬 수는 있지만, 원래부터 그 역을 이용하던 사람들, 지역의 주민들 혹은 생계를 위해 그 지역을 방문하는 시민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특히 지상철의 경우, 선로 위에 세워진 대형화된 역사는 선로 양쪽 지역의 단절을 초래하고, 도시의 풍경을 바꿔 놓는다. 하지만, 새로운 역사에는 동일한 운영주체의 상업시설이 들어올 필요도, 역사가 거대한 건물일 필요도 없다. 역사는 본래부터 그 역을 이용하던 사람들에게 돌아가고, 디자인과 프로그램은 본래의 마을을 담는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에 경의선으로 운영되기 시작한 서울역-인천 구간은 서울지하철 1호선의 일부로 전철화 된 이후에도 지하화 되지 못하여 오랫동안 선로가 지나는 구간의 양측을 단절하는 요소로 지적받아왔다. 대표적인 지역인 노량진은 선로 북측의 노량진수산시장과 선로 남측의 주거 및 상업지역이 오랫동안 단절되어 있었으며, 그 둘을 연결하는 연결 통로의 기능과 접근성이 떨어졌다. 철도 부지는 공공의 소유인만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공공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 할 수 있지만, 대부분 민간 사업자에게 위탁한 형태(민자 역사)가 아니면 비어있는 채로 존재한다. 노후화된 주거지역, 독특한 상업지역이 혼재되어 있는 노량진은 철도 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공공에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로 인해 지역의 단절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노량진 역사는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는 역사가 아닌 도시에 어우러지는 역사이다.
담당부서학생행정실
전화번호880-2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