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소외자들의 광장
참가 부문
학과
건축학과
팀명
홍채원
신청자 이름
홍채원
광장은 모임을 전제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광장 문화는 회의의 장소인 고대 그리스 아고라에서 시작되었다.
한국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광장이 근대 이후 유입되며 서울광장이 만들어졌다. 현재 서울광장은 각종 집회와 행사가 열리는 모임의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런데 모임이 전제된 광장이 현대사회에도 유효한가?
점차 개인이 중시되는 현대사회에서,
불필요한 관계와 소통을 지양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혼자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데 스스럼 없는 "자발적 소외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서울광장은 가끔씩 발생하는 시위와 행사를 위해서만 이용되고 있으며, 일상에서 개인이 광장을 이용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살(사람)이 변한다면 돌(건축)도 변해야 한다.
변화해가는 사람과 사회에 대응하여, 모임에 앞서 개인의 자발적 소외가 전제되는 광장을 상상했다.
현재 서울광장은 지상의 단일 평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지하에는 지상과 무관한 시설들이 존재하고 있다.
지상과 지하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각각의 공간을 유연하게 연결해, 자발적 소외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각자의 개성과 성향에 따라 다양한 공간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하나의 색을 띄었던 광장은 여러가지 개성을 가진 개개인을 위한 다채로운 광장으로 변모한다.
이러한 서울광장에서의 자발적 소외 행위가 광장 밖으로 퍼져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사이트 모형의 광장은 모든 층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반투명 아크릴 3D 프린팅을 하였고, 본 모형은 얇은 우드락을 쌓아 곡면을 표현하였다. 형형색색의 사람 모형들은 개개인의 개성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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