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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설계축전 공모작

삼각의 집

  • 참가 부문

    창작활동부문

  • 학과

    건축학과

  • 팀명

    김도현

  • 신청자 이름

    김도현

삼각의 집

서울과 같은 고밀도 도심에서는 주거가 단순한 사적 영역을 넘어서, 도시의 경관과 활동,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하나의 공공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프로젝트는 도시의 상징적 대로변에 위치한 대상지의 입지적 특성과, 한국 주거문화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방향성과 일조 조건, 그리고 대로변 소음 등의 물리적 조건을 모두 고려하여 설계가 이루어졌다.
가장 핵심적인 전략 중 하나는 주거 유닛의 평면을 45도 절곡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각 세대는 남동향의 자연채광을 확보하면서도 대로변 소음으로부터 침실을 보호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도시축에 대각선으로 응답하는 외관을 갖는다. 또한 대로변에 가까운 부분에는 개인 작업실이나 취미 공간과 같은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배치하여, 기존의 어둡고 비활성화된 도심 경관에 주거의 불빛이 추가되어 대로변에 밝은 이미지를 제공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접근은 공동주택이 주거 기능뿐 아니라 도시적 인상을 재구성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건축물의 형상은 부지의 삼각형 조건에 따라 점차 좁아지는 형태로 계획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전쟁기념관 옹벽과 함께 안마당을 형성하고, 다양한 규모의 주거 유닛 구성이 가능해졌다. 이는 획일화된 평면에서 벗어나 다양한 삶의 형태를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또한 서측 입면에는 격자 형태의 외피 구조를 도입하여 덩굴식물이 자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이는 서향의 낮은 일조 조건에 대응하면서 동시에 향후 조성될 용산공원과의 연계된 경관을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입면 전략은 단순한 외관 디자인을 넘어, 건축물이 도시와 자연, 시간에 반응하며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담당부서학생행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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