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건축학과 주관 <SNU-MOKCHON Lectures> 첫 회 - 동문 김정식 목천문화재단 이사장의 10억 원 기부로 시작
▲ (왼쪽) 서울대 건축학과 강연 시리즈 <SNU-MOKCHON Lectures>에 초청된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 (오른쪽) 해당 강연 시리즈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서울대 건축학과 동문 김정식 목천문화재단 이사장
서울대 건축학과에서 세계적인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Rafael Moneo)’를 초청하여, 오는 8~9일 이틀간 공개 강연을 개최한다.
해당 강연은 서울대 건축학과 동문인 김정식 목천문화재단 이사장의 기부금 10억 원으로 열리는 강연 시리즈 <SNU-MOKCHON Lectures>다. 이는 서울대 건축학과가 주관하며 올해가 첫 회로, 앞으로 매년 국내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8일 저녁 6시에 열리는 라파엘 모네오의 공개 강연 <BEHIND BUILDINGS>은 서울대 미술관(MoA)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며, 스페인어 동시통역이 지원된다.
9일에는 ‘학생들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하여, 건축학과 학생들이 직접 라파엘 모네오에게 질문하고 대답을 듣는 조언 및 토론의 장이 열린다. 이는 서울대 39동(건축학과 건물)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라파엘 모네오는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 건축가로, 1996년 ‘건축계 노벨상’인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의 대표 건축 작품은 로마 미술 박물관(The Museum of Roman Art)과 쿠르살 전당(Kursaal Auditorium)이며, 최근 작품으로는 프라도 미술관(Museo Nacional del Prado), 푸에르따 데 아또차(Puerta de Atocha) 기차역 등이 있다.
‘맥락적인 건축’으로 잘 알려진 그는 건축가이자 학자, 교육자로서 하버드 건축대학 학장을 지내는 등 현대 건축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 사람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의 이번 방문은 국내 학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강연 시리즈를 위해 기부한 김정식 목천문화재단 이사장은 1958년 서울대 건축공학과 졸업 후, 인천국제공항, 국립중앙발물관, 청와대 본관 등을 설계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현상설계를 한 업적을 인정받아 2010년 미국건축가협회 명예회원에 한국인으로서는 13번째로 추대되었고, 2015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