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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자율주행차 ‘스누버’, 국내 최초 도심주행 성공

  •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017.06.28.

  • 조회수

    2659

서울대 자율주행차 ‘스누버’, 국내 최초 도심주행 성공
- 서울대 지능형자동차IT연구센터가 개발한 자율주행차 ‘스누버’


- 국내 최초 여의도 비롯한 서울 시내 일반도로 주행에 나서


▲ 서울대 지능형자동차IT연구센터 서승우 센터장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운전자 없이 달리는 자율주행차가 국내 최초로 도심 테스트에 나선다.
 
서울대 공대는 서울대 지능형자동차IT연구센터(센터장 서승우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자율주행차 '스누버(SNUver)'가 최근 서울 여의도 일반도로에서 시험주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15년 11월 첫선을 보인 스누버는 현재 3세대 버전(스누버 3)까지 성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약 2년간 캠퍼스에서 2만㎞가 넘는 거리를 무사고 주행하며 성능을 향상해 왔으며, 특히 차량, 보행자, 차선, 신호등, 표지판 등에 대한 인식 및 판단 성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둬서 개발됐다.
 
연구팀은 스누버의 실제 도로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한 뒤, 국내 최초로 여의도를 비롯한 서울 시내의 일반도로에 나섰다. 도심 자율주행은 빈번한 차로변경, 무신호 교차로, 보행자, 주정차 등 돌발 변수가 많아 고속도로 주행보다 훨씬 까다로운 기술이 요구된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의 자율주행차는 도심이 아닌 고속도로나 국도 등 한정된 테스트 공간에서 테스트했을 뿐”이라며, “스누버는 개발 단계에서 가장 고난이도에 속하는 도심주행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해 최상급 실전으로 꼽히는 일반 도심에서 자율주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스누버가 이처럼 정교하게 자율주행할 수 있는 이유는 차량 루프 위에서 돌아가는 64개의 센서 '라이더'가 주행상황 변화를 감지하기 때문이다. 센서는 1초에 10회씩 자신의 위치를 몇 cm 오차범위 내에서 정밀하게 파악한다.
 
그 결과 스누버는 돌발 상황에서만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수준의 자율주행차 분류 기준 4단계 중 3단계까지 이르렀다. 마지막 4단계에 속하는 완전 무인 도심주행 테스트에 성공하면 본격적인 상용화에 착수할 방침이다.
 
해외 경쟁업체들은 도심주행 성공 후 이미 상용화에 속속 들어갔다. BMW와 협력하는 중국 바이두는 지난 2015년 BMW3 차량을 개조한 자율주행차로 베이징 시내 주행에 성공했다. 우버는 지난해 9월부터 미국 피츠버그와 피닉스·템피 등에서 볼보와 포드 차량을 개조한 43대의 자율주행 택시를 시범 운행하고 있다.
 
연구센터는 올해 말까지 '스누버 3'을 운행하며 주행 성능을 안정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행 중 수집되는 각종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교통 인프라와 법규들이 자율주행에 적합한지에 대한 검증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오는 11월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승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서 교수는 “이번 스누버 주행 테스트는 국내에서 도심 자율주행이 가능한 무인차를 처음 선보인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연구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날 새 자율주행차 '스누비'(SNUvi)도 공개했다. 스누비는 스누버와는 다른 차량 플랫폼을 이용해 개발 중인 차량으로 오는 8월 시험 주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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