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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프로그램 후기

[교환학생] 프랑스 Telecom Ecole de Management

  • 작성자

    김세원

  • 등록일

    2017.08.16.

  • 조회수

    1536


1. 학교 소개
  제가 2017년 봄학기에 파견된 학교는 파리 남쪽 Evry에 위치해 있는 Telecom Ecole de Management라는 경영대학교입니다. Telecom Sudparis라는 공과대학교와 기숙사 및 캠퍼스를 함께 사용합니다.  캠퍼스 크기는 매우 작았으며 Foyer라는 메인 건물에서 거의 모든 강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등하교 하거나 이동하기 편했습니다.

2. 교통
  구글 지도로 위치를 확인했을 때에는 파리와 멀지 않은 줄 알았는데, 막상 와보니 파리 중심과는 거리가 꽤 있었습니다. RER이라는 기차를 타면 파리 중심 리옹역까지 40분정도 걸립니다. 하지만 RER은 메트로와 달리 배차간격이 20~30분 정도로 길어서 한번 가는데 1시간~1시간30분정도 걸렸습니다. 학교에서 가까운 RER역은 Evry 중앙역과 Bras de fer역이 있습니다. Bras de fer역은 중앙역보다 캠퍼스와 가깝지만,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에서 Bras de fer역은 해가 지면 강도를 만날 위험이 있으니 이용을 삼가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교통카드는 보통 나비고를 사용하는데 1주일권과 1개월권이 있습니다. 1주일권은 22유로, 1개월권은 73유로이고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파리 시내로 가는 편도 티켓이 6유로나 하기 때문에 1주일이나 1개월권을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나비고 카드로 파리의 거의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샤를드골, 오를리 공항도 이동 가능합니다.
 
3. 생활
  교내 식당에서 점심과 저녁을 사먹을 수 있지만, 저는 학기 초에 두 번 가보고 입맛에 맞지 않아서 방안이나 주방에서 요리해 먹었습니다. 기숙사는 U1~U7의 7개 건물로 나뉘어져 있고, 저는 U4에서 생활했습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U1, U2, U4에서 지냈습니다.
  학교에서 5분 거리에 Diagonal이라는 작은 마트가 있고, 중앙역 쇼핑센터에는 까르푸가 있습니다.  까르푸 규모가 엄청 크기 때문에 6개월 생활하면서 필요한 것은 대부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국 식재료는 파리 시내에 있는 에이스마트나 K마트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두 마트 모두 오페라역 주변에 있으며 K마트에서 판매하는 물건의 종류가 좀 더 많지만 에이스마트가 대체적으로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요리하는데 필요한 주방도구는 까르푸에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웰컴 동아리방으로 가면 이전 교환학생들이 남기고 간 주방도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통신사는 프리모바일을 사용했습니다. 월 20유로라는 저렴한 요금에 기본 제공 데이터가 100GB입니다. 또한 유럽 내 거의 모든 국가에서 35일/년, 3GB의 무료 로밍을 제공하므로 여행 다니면서 사용하기도 좋습니다. 스위스같이 무료 로밍을 제공하지 않는 국가에서 실수로 사용했다간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으니 여행 전에 무료 로밍을 제공하는 나라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CAF를 온라인으로 신청하려면 프랑스 번호가 필요하기 때문에 도착하는 대로 바로 개통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리모바일 개통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결제만 하면 우편으로 유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지는 이와 다르게 복잡합니다. 해지 신청서를 작성해서 편지로 보내야 합니다. 저는 귀국 1주일 전쯤 편지로 보내고 돌아왔는데, 해지가 안되어서 한달 치 요금이 더 청구됐습니다. 다행히 파리에서 사는 지인이 있어서 도움을 받아 해지할 수 있었습니다. 해지 편지는 답장을 받을 수 있는 정도로(2주 이상) 여유를 두고 보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4. 출국 전 준비
  크게 학생비자, 체류증(OFII), 주거보조금(CAF)로 나뉘는데, 저는 네이버 카페 프잘사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CAF를 받기 위해서는 번역, 공증된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서류를 발급받고 외교통상부에서 아포스티유 스티커를 발급받은 후에 번역, 공증을 파리 또는 한국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번역 공증을 파리 대사관에서 받으면 약간 번거롭지만 한국에서보다 저렴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원본 서류를 발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너무 일찍 준비하면 서류를 다시 발급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학생비자는 발급받는 데 최소 2주 이상 걸리니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앙역 쇼핑센터에 자라, H&M, PRIMARK 등 SPA브랜드가 많이 입점해 있고, 파리시내 한인마트에서 한국 식료품도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의류나 식품은 많이 챙겨가지 않아도 됩니다
 

5. 마치며
  졸업을 1년 미루면서 교환학생을 다녀와도 괜찮을지 걱정을 했었는데 너무나 의미 있고 잊지 못할 한 학기를 보내고 돌아온 것 같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익숙지 않은 언어로 대화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걱정도 되었지만 한국의 문화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쉽게 말을 트고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개강이 1월 중순으로 이른 대신 학기 중간에 방학이 많아서 여행을 많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마음 가는 대로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담당부서CoE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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