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세대와 살아가기
참가 부문
학과
건축학과
팀명
JH
신청자 이름
김나현
서울에는 뉴타운 사업이 해제된 이후 10년동안 재개발을 기다리거나 방치되어 있는 지역들이 많다. 접도성이 높은 영역은 재건축 되었지만, 이면 지역은 빈집으로 방치되며 슬럼화가 진행되었다. 도시는 크게 아파트와 노후된 저층 주거지로 이원화되고, 저층 주거지에 소득이 낮은 노인들이 모여 살면서 세대 불균형이 일어난다. 더는 전면 철거형 재개발만이 저층 주거지의 개선 방향이 될 수 없고, 기존 마을의 도시조직을 유지하며, 다른 세대들이 함께 살아가는 새로운 주거 방식을 제시해야 한다.
사이트 옥인동은 내부까지 자동차 접근이 불가하고 계단과 좁은 길로 이루어져 있다. 담장과 축대로 경사를 극복한 주거지는 길에서 주민들의 교류가 일어날 가능성을 낮춘다. 기존 원주민들과 다른 세대의 구성원을 함께 수용하기 위해 기존 도시조직을 최대한 유지시키며 새로운 주거 유형을 제시한다. 따라서 기존 빈집의 필지들 중 2개 이상으로 붙어있는 필지들을 엮어 하나의 블록으로 설정하고, 그곳에 각 세대에 맞는 커뮤니티와 그것을 운영하는 재택 근무자의 집을 제안하다.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집 일부를 타인과 공유하면서 커뮤니티 형성과 경제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사이트 주변 건물들을 고려하여 블록의 건물들은 3층 이하로 계획하였고, 동선을 길 인접면으로 배치하여 볼륨감을 덜어냈다. 경사지와 노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임을 고려하여 각 블록의 커뮤니티들과 길을 확장하면서 필지가 침해된 작은 open space들은 접지 레벨에서 길의 확장 개념으로 존재한다. 따라서 통행만 이루어지던 기존 길에서, 마을 사람들과 교류하며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길을 제안한다.
담당부서학생행정실
전화번호880-2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