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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설계축전 공모작

Euljiro, Rethreaded

  • 참가 부문

  • 학과

    건축학과

  • 팀명

    Rethread

  • 신청자 이름

    정유진

Euljiro, Rethreaded

옷을 구매하거나 입는 행위는 너무나 일상적이지만, 일정 기간 입고 버려지는 옷과 재고가 쌓여 폐기되는 의류에 대해서는 무지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폐의류나 재고 의류는 국내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대부분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매년 증가하는 의류 폐기물로 인해 패션 산업은 환경에 큰 악영향을 미치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의류 폐기물 배출량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으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직물의 85%가 폐기되고 있다. 헌 옷 수거함에서 재사용되는 옷은 5% 미만에 불과해, 업사이클링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다.

패션 메카인 동대문만 보더라도 원단부터 디자인, 디자인에서 봉제, 그리고 수출까지 모든 과정이 하루만에 이루어질 정도로 빠른 의류 생산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러한 속도는 오히려 환경 오염에 기여하며 지속 가능하지 못한 패션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의류 산업의 이러한 문제를 살피며 을지로~동대문 일대의 지속 가능하지 못하는 또 다른 이면을 발견하게 된다.

시청역부터 동대문역사공원역까지 길게 이어진 지하보도, 을지스타몰은 현재 거의 공허한 공간으로 남아 있다. 예전만큼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으며, 지상과 비교했을 때 더욱 황량하다. 을지로~동대문 일대에서 우후죽순으로 제작되는 의류에 대한 연대 책임의 필요성을 느끼며, 의류를 재활용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시설과 현재 잘 활용되지 않는 지하보도를 연계해 공간을 재생하고자 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을지로4가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이어지는 지하보도 구간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시스템을 제안하며, 총 세 가지 프로그램 (시설)을 도입했다. 첫째, 외부에서 대량의 옷이 들어오는 하역장. 둘째, 이 의류들이 분류되고 재생산되는 공간. 셋째, 재생산된 의류가 다시 외부로 판매되고 포장되어 나가는 라스트마일 공간. 이 세 가지 공간을 지하보도를 통해 연결함으로써, 하나의 완성된 시스템을 구축했다.

담당부서학생행정실

전화번호880-2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