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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설계축전 공모작

(Re-) Plant : 생산 시설과 공생하는 소비의 도시

  • 참가 부문

    창작활동부문

  • 학과

    건축학과

  • 팀명

    장동혁

  • 신청자 이름

    장동혁

(Re-) Plant : 생산 시설과 공생하는 소비의 도시

도시는 자원의 생산과 소비, 그리고 분해와 재생의 순환 속에서 성장하지만 다른 과정을 밀어내면서 소비 중심의 구조로 발전해왔다. 발전소, 농장, 공장과 같은 대규모 생산 시설은 도시 외곽으로 밀려나고 있고, 아파트와 상업 공간 등 직접적인 소비 시설만이 도심에 모여들었다. 이로 인해 생산과 소비가 멀어지며 눈에 보이지 않는 다양한 비용이 발생한다. 자원을 멀리서 조달하기 위한 에너지와 송전 과정에서의 손실, 새로운 인프라 건설과 유지의 사회적 비용, 그리고 폐자원을 재활용하지 못하는 기회 손실이 그것이다. 본 프로젝트는 이러한 ‘거리의 비용’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대안을 모색한다. 대상지는 구로공단 근로자를 위한 임대주택이었으나 기능을 잃고 10여 년간 방치된 광명의 보람채아파트다. 아파트가 덮은 생산의 땅을 또 다른 주거지로 환원하는 대신,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 위치한 공공형 생산시설로 재탄생시키는 계획이다. 고층부는 햇빛과 공기를 활용하는 발전소와 농장이 되어 도시의 지붕이 되고, 저층부는 음식을 먹고 씻는 생활 행위가 담긴 열린 공공공간으로 전환된다. 나아가 지하는 일상의 폐기물들을 처리하여 다시 발전의 원료로 환원하는 환원시설이 들어선다. 생산시설-소비시설-환원시설은 수평적으로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수직적으로 공존하게 되며, 각 시설 간의 물질 이동은 아파트의 구조를 강화하는 경량 철골 프레임을 따라 움직인다. 연료전지 발전기의 전기와 폐열, 열수는 조리와 난방, 온수 공급에 재사용되며, 음식물 쓰레기와 폐수는 자원 재생 기술을 통해 수소를 추출하는 원료가 되어 다시 발전에 쓰인다. 이는 단순히 낡은 아파트를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생산과 소비의 균형을 회복하고 자원의 순환과 공생을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풍경을 제안하는 실험이다.

담당부서학생행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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